항목 ID | GC4008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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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狸里 古墳 - |
영어공식명칭 | Samriri Tomb sit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재환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위치]
삼리리 고분 떼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의 해발 32~78m의 낮은 구릉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8㎞ 지점에 성산리 고분 떼와 설화리 고분 떼가 있다. 고분 떼에서 봉토분이 분포하는 곳은 구릉의 북동쪽 자락에 해당하는 안건 마을 북쪽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산51-1번지 일대이며, 씩실 마을 북쪽 삼리리 산40-1번지에서는 봉토가 유실된 다수의 돌덧널과 돌방무덤이 발굴되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10년에 동국 문화재 연구원이 화원~옥포 간 국도 5호선 도로 확장 구간에 해당하는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산40-1번지 씩실 마을 북동쪽 구릉의 남쪽 능선 말단부와 동쪽 능선 비탈의 삭토 및 절개 공사 구간에 대하여 발굴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봉토가 유실된 삼국 시대의 돌덧널무덤 8기와 돌방무덤 4기가 발굴되었다.
[형태]
봉토분은 수십여 기이며, 봉분의 크기는 중형분의 경우 지름 8m, 높이 1.5m, 소형분은 지름 4.5m, 높이 1m 정도이다. 돌덧널은 길이 260~340㎝, 너비 50~75㎝ 안팎의 좁은 긴네모꼴이다. 작은 깬돌과 판돌로 쌓았으며, 바닥 면은 흙바닥을 그대로 이용한 것도 있지만 깬돌이나 판돌을 깔기도 하였다. 돌방은 길이 250~360㎝, 너비 110~160㎝로 평면 형태는 긴네모꼴이며, 한쪽 단벽을 입구부로 사용한 앞트기식 구조이다. 긴 측벽을 따라서 1~2회의 시상이 설치되었다. 4호 돌방은 장방형 돌방무덤을 세장방형의 돌덧널으로 고쳐서 재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토 유물]
출포 유물은 뚜껑 있는 굽다리 접시와 뚜껑 있는 접시, 굽다리 긴 목 항아리, 짧은 목 항아리, 가락바퀴[방추차(紡錐車)] 등의 토기류와 손칼, 철낫, 금동제 귀걸이 등 철기류 190점이다. 고분의 축조 시기는 6세기 중후반이다.
[의의와 평가]
삼리리 고분 떼는 달성군 화원읍에서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으로 건너가는 길목에 해당하는 낙동강 강변 접경 지역에 위치한 신라 시대의 고분 떼로서, 위천리 고분 떼와 함께 대가야 방어를 직접적으로 담당하였을 하부 집단의 고분 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