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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의 묘제 중 하나. 고인돌은 작은 돌이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에서 유래하였다. 예부터 고엔돌·되무덤·도무덤 등으로 부르거나 거북바위·독바위·칠성바위·마귀할멈 바위 등으로 불려진다. 대부분 강이나 바닷가 옆의 평지, 구릉 지대에 있으며 드물게는 산기슭이나 산마루에 있는 경우도 있다. 기능에 따라 제단 고인돌과 무덤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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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뗀석기를 사용하던 시기. 인류가 연모를 사용한 것은 지금부터 약 300만 년 전이며, 이 시기부터 빙하가 물러간 약 1만년 까지를 구석기시대라고 한다. 전기 구석기는 인류가 연모를 처음 사용한 시기부터 약 12만 년 전의 마지막 간빙기가 시작되는 시점까지다. 중기 구석기는 약 12만 년 전부터 3만 5천 년 전까지이다. 이때 사람들이 만든 연모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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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 장계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군. 백암면소재지에서 지방도 329호선을 따라 안성 삼죽 방향으로 가면 근삼교를 지나기 전에 장계마을이 있다. 고인돌 유적은 장계 뒷산의 능선(해발 118m)에 위치한다. 유적 주변의 지세는 동쪽에 청미천이 흐르고 이 물줄기를 따라 비교적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확인된 3기 중에 1호의 덮개돌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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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지방도 392호선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죽능리를 지나 후동마을이 나타난다. 후동마을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새터말이 있는데, 이 곳에 유적이 위치한다. 유적의 주변에는 목신천이 흐르고, 언저리에는 충적 대지가 형성되어 있다. 1996년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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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군. 원삼면소재지에서 용인 방향으로 지방도 57호선을 따라 가면 사암리주유소가 있고, 이 곳에서 길을 따라 곱등고개 쪽으로 500m쯤 더 가면 오른쪽에 고인돌 유적이 있다. 고인돌이 위치한 이 곳은 청미천의 가장자리로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주변에 청미천의 발원지인 용담저수지가 있다. 8기 가운데 1호는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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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이 곳에는 고인돌이 2기 있었는데 위쪽에 있는 것을 상지석(上支石), 아래쪽에 있는 것은 하지석(下支石)이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 이름을 따서 지명도 상하리(上下里)라고 하였다가 상하동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상지석을 ‘할아버지 바위’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없고, 하지석은 ‘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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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지역에 있는 길쭉한 자연석 혹은 일부를 손질하여 세워놓은 돌기둥. 돌을 세웠거나 서있다는 의미에서 선돌 이외에도 입석(立石, 笠石)·삿갓바위[笠岩]·입암(立岩)이라고 부르며 지역에 따라서는 구지바위·할머니탑·할아버지탑·수구막이·수살장군·돌장승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는 전사(戰士)라고도 한다. 큰돌문화[巨石文化]의 하나로 고인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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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간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쓰던 시기.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사냥이나 채집, 물고기 잡이를 하면서도 농경과 짐승 기르기를 하였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먹을거리가 부족하게 되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농경이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이 시기의 곡식은 일산 신도시 지역에서 발굴된 볍씨, 옥천 대천유적의 오곡, 평양 남경유적의 조, 봉산 지탑리유적의 피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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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언남동 유적은 상당히 광범위하게 낮은 구릉 지대가 형성되어 있는 곳에 위치해, 일찍부터 선사시대 유적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이 있어왔다. 언남동 유적은 용인향교가 위치한 구릉의 동편에 있었으나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해 모두 훼멸되었다. 유적의 남쪽으로는 탄천이 흐르고 그 언저리에는 현재 영동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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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주내마을에 있는 선사시대의 선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삼층석탑의 인근에 있다. 선돌의 크기는 길이 194㎝, 너비 65㎝, 두께 35~73㎝이고 단면은 직사각형이다. 선돌 주변에는 여러 개의 장대석(長大石)이 놓여 있으며, 앞쪽에는 제단의 기능을 하였던 판자돌이 자리하고 있다. 용인 두창리 선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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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맹골마을의 입구에 있는 노인회관 뒤편의 포장도로와 민가의 창고 건물 사이에 자리한다. 이 곳의 지세는 해발 411m의 건지산과 해발 344m의 수정산 사이에 형성된 곡간 지대로 고인돌은 산기슭의 끝쪽 해발 120m의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의 덮개돌은 크기가 길이 340㎝, 너비 310㎝,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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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모현읍소재지의 사거리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쪽으로 가면 오른쪽에 연립주택이 있는 평지가 나타나고, 고인돌은 해발 60m쯤 되는 편평한 곳에 자리한다. 유적의 서쪽에는 경안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해발 500m 안팎의 비교적 높은 산들이 있다. 1호 고인돌은 굄돌과 막음돌이 있는 탁자식이며, 덮개돌의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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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용인시청에서 98호선을 따라 양지 방향으로 가다가 고림교를 지나면 숲원이마을이 있다. 지석묘는 이 곳의 백산수목원 안에 자리한 김해허씨 묘역에 위치한다. 주변 지세를 보면 고인돌은 주북천과 대대천이 합류하는 충적 대지의 편평한 평지에 있다. 고인돌의 덮개돌은 길이 295㎝, 너비 250㎝,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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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창리에 있는 선사시대의 선돌. 창리 마을 앞에 펼쳐진 들판을 가로질러 흐르는 창리천의 건너편 감바위골 골짜기의 입구에 위치한다. 현재 선돌 유적의 정면 쪽에 공장 ‘준일산업’이 자리하고 있어 들판 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감바위골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에 유적이 있다. 선돌의 크기는 길이 200㎝, 너비 70㎝,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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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물 분포 지역. 용인 지역은 한강 수계에 속하는 경안천과 탄천, 안성천 수계의 진위천 등과 그 샛강들이 흐르고 있으며 구릉 지대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선사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수습되고 있다. 용인 지역에는 기흥구의 동백동 유적을 비롯하여 현재까지 약 80여 곳의 유물산포지가 분포한다. 이러한 유물산포지는 일부 지역에 한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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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군. 지방도 321호선을 따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포곡읍 쪽으로 가다가 삼성교통박물관을 지나면 소운마을이 나타난다. 소운마을의 구판장에서 마을 안쪽으로 있는 작은 길을 따라 200m쯤 가면 길이 굽어지는 지점에 고인돌이 있다. 유적이 자리한 곳은 해발 70m쯤 되는 하천 옆의 평지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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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선돌군. 유운리 입석군의 건립 동기에 대하여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첫째, 임진왜란 때 충주 탄금대에서 신립 장군과 함께 왜군과 싸워 평양 수복에 큰 공을 세운 이일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이곳에서 태어난 이일 장군은 어려서부터 힘이 장사였는데,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양쪽 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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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 율애마을 뒤쪽에 있는 구릉의 꼭대기에 위치한다. 이 곳은 청미천의 가장자리로 유적의 앞쪽에는 들판이 펼쳐져 있고, 서쪽에는 해발 279m의 정배산과 해발 417m의 석술암산 등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북쪽의 용천천과 남쪽의 율곡천이 청미천으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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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좌항리의 관터말에서 사암리 쪽으로 지방도 392호선을 따라가면 대림콘크리트 공장이 있다. 고인돌은 이 공장의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야트막한 구릉지의 동쪽 기슭에 자리한다. 주변에는 많은 민묘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 고인돌이 위치한다. 드러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120㎝, 너비 90㎝,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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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대덕골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집터와 움. 2000년 5월부터 2001년 6월까지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는 죽전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 유적을 발굴 조사하여 청동기시대 집터 3기와 작은 움 4기, 불땐자리 1기 등을 찾았다. 구릉 가지능선 부분만 발굴조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원 지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나머지 부분에도 집터가 있을 가능성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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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백제의 주거 유적지. 죽전동 유적은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에서 실시한 죽전지구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유적으로 주거지 2기 및 다수의 수혈유구가 확인되었다. 죽전동 유적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하는데, 동서로 야트막하게 능선이 둘러싼 곳에 있다. 동쪽 능선 끝부분에 약 20여 기의 수혈유구가 자리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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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산포지. 천리 구수동 유물산포지는 해발 306m의 함봉산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구수마을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서리천과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진위천이 있고, 유적은 이 물줄기가 서로 만나는 지점의 서쪽 구릉 지대 언덕에 자리한다. 천리 구수동 유적은 1996년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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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분포 범위는 대체로 청동기의 표지 유물인 동검을 기준으로 하며, 동검의 모습이 중국의 옛 악기인 비파를 닮은 비파형 동검이 많이 찾아지는 요령 지역까지를 포함한다. 청동기시대의 시작은 기원전 13세기 이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이 시기의 경작지는 집터가 대부분 낮은 구릉 지대에 있었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