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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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豆平所 |
영어음역 | Dupyeong-s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병호 |
[정의]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존속한 특수 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두평소는 전근대 사회에 존재했던 향·소·부곡의 특수 촌락 집단으로, 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 존재했다. 사회 발전에 따른 공동체의 통합 및 붕괴 과정에서 국가 제도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본다.
[관련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순천도호부에는 부곡(部曲)이 송림(松林)·하이사(下伊沙)·이촌(梨村)·죽청(竹靑)·적량(赤良)·율촌(栗村)·별량(別良)·가음(嘉音)·진례(進禮)·소라(召羅) 등 10개 지역이며, 향(鄕)이 정방(正方)·삼일포(三日浦) 2개 지역, 소(所)가 상이사(上伊沙)·두잉지(豆仍只)·월곡(月谷)·두평(豆坪)·조해(調海)·조수(調水) 6개 지역이다.
이 가운데 여수현에 해당하는 것은 적량부곡, 율촌부곡, 진례부곡, 소라부곡과 삼일포향, 두평소, 조해소, 조수소이다. 현재 위치가 파악되는 곳은 적량부곡, 율촌부곡, 진례부곡, 소라부곡과 삼일포향이며, 대강의 위치가 파악되는 곳은 여수현에 있었다는 두평소, 조해소, 조수소이다.
한편 『호남여수읍지(湖南麗水邑誌)』에도 적량부곡, 율촌부곡, 진례부곡, 소라부곡, 삼일포향, 두평소, 조해소, 조수소가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 “석보는 서 25리, 며포는 서 20리, 신근포는 서 15리, 국포·굴포·복포가 서 10리, 장생포가 서 20리, 무선산이 서 25리”라고 거리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두평소와 조해소는 서쪽으로 10리, 15리, 즉 국포(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 국동)와 신근포(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 신월동 한국화약공장 앞) 사이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변천]
모든 향과 소가 조선 전기에 들어 소멸하면서 두평소 또한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