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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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麗水興國寺八相殿 |
영어의미역 | Palsangjeon Hall of Heunggu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7[흥국사길 16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석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2월 27일 - 여수 흥국사팔상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58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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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여수 흥국사팔상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불전 |
양식 | 다포양식 |
건립시기/일시 | 1690년 |
정면칸수 | 3칸 |
측면칸수 | 2칸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7[흥국사길 160] |
소유자 | 흥국사 |
문화재 지정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전남)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개설]
팔상도(八相=捌相)는 불교의 창시자이신 석가여래의 일생을 크게 8가지로 구분해서 도설한 그림이다. 팔상전은 법화신앙이 행해졌던 사찰에 많이 지어졌는데,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모시고 그의 일생 모습을 8폭의 불화로 그려 모신 전각이다.
[변천]
「흥국사사적기」에 의하면 팔상전은 1624년 계특대사가 창건했던 대웅전을 1690년 통일대사가 중창하면서 창건하였다.
『사적기』에 “대웅전을 완공한 뒤에 대중들이 더욱 더 많이 모여 다시 팔상전 재건을 열망하므로 옛날 법당에 썼던 나무들을 다시 수습하고 모자라는 부분으로 보충하여 팔상전을 지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팔상전 건립시기와 동기를 비교적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형태]
흥국사 팔상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겹처마 팔작지붕 다포(多包)양식이다. 기단은 자연석을 허튼층쌓기로 쌓아올렸으며, 초석은 덤벙주초를 사용하고 있다. 전면의 창호는 어칸의 경우 4분합문이고 좌우 협간은 3분합문이다. 중앙의 4분합문은 모두 정자살이며 좌우 3분합문은 모두 빗살을 사용하였다. 좌우 측면에도 문을 하나씩두고 정자살을 사용하였다.
기둥은 원주로 기둥머리에는 창방과 평방을 걸쳤다. 평방 상부의 공포는 외2출목 내3출목이다. 앙서는 끝이 길게 직절되어 있다. 정면과 후면의 어칸은 2좌의 공간포를 올렸으나 다른 칸에는 1좌의 공간포를 올렸다. 건물 내부의 천장은 우물천장이다. 우물천장과 공포 사이에는 빗천장을 가설하고 여기에 그림을 그렸다. 마루는 우물마루를 가설하였다.
불단은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연꽃 모양 조각을 한 소박한 수미단이다. 불단 중앙에는 2007년 조성한 철조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석가여래좌상과 사자 위에 앉은 문수보살과 코끼리 위에 앉은 보현보살이 본존을 협시하고 있다. 삼존불 위에는 정자형 닫집을 가설하고 용과 봉황을 매달아 놓고 주변은 국화문과 연화문으로 장식하였다.
삼존불 뒤에 후불탱화로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다. 이 불상 좌우로 8폭의 팔상도가 걸려있다. 후불탱화는 화면 중앙에 석가모니가 항마촉지인을 하고 우견편단의 가사를 입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하고 있으며, 두광의 양옆으로 화신불이 보이고 가섭과 아난 그리고 12명의 보살들이 배치되어 있다. 아랫부분에는 신장이 불보살을 옹위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기는 후세에 신비화되었다. 전생의 이야기[본생담(本生譚) 자타카]가 만들어졌고, 태어나기 전 도솔천(兜率天)에 있었다고 했다. 석가모니 일생의 네 가지 사실에 첨가하여 팔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팔상(八相)의 8가지 내용은 도솔천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모습,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는 모습, 인간의 근본 고통을 체험하는 모습, 인간의 고정 관념을 깨고 출가하는 모습, 고행을 행하면서 구도의 길로 나아갔던 모습, 모든 고통에서 해방된 모습, 바로 사는 길을 가르치는 모습, 중생들과 똑같이 육신을 벗고 입멸에 드는 모습 등이다.
[현황]
1970년대 후반까지 1917년에 승려 영봉(榮蜂)이 조성한 팔상탱화가 있었으나 도난당했다. 지금은 영산회상도만 남아 있다. 영산회상도는 1741년(영조 17)에 당대 최고의 화사로 활약한 승려 의겸(義謙)과 긍척(亘陟) 등이 조성한 것이다. 현재 봉안된 것은 진품이 아니고 영인본으로 진본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하였다.
2007년 5월 명선스님이 팔상전을 중수하고 2007년 팔상전 철조삼존불을 조성하였다. 2011년 8월에 중수한 팔상전에 단청을 하였다. 2005년 12월 27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5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