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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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除厄- |
영어의미역 | Exorcism Ritual |
이칭/별칭 | 액막이굿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하는 굿.
[개설]
사람에게는 운이 좋은 해와 운이 나쁜 해가 반복해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정초가 되면 토정비결이나 점 등을 통해 그 해의 운수를 알아본다. 이때 운수가 나쁘다고 하면 갖가지 방법으로 액막이를 행한다. 집 안에서 간단하게 행하는 비손 같은 액막이도 있고, 마을에서 공동으로 행하는 동제도 있다. 또 무당을 불러 굿도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액굿을 무당을 불러 할 때에는 방안, 대청, 뜰에 단을 만들고 그 위에 음식과 술을 진설한다.
[절차]
제액굿은 제반 무굿과 같은 절차로 한다. 곧 해당 신을 굿에 청하는 청신 과정, 청해 온 신을 가무로 즐겁게 해주는 가무 요신(樂神) 과정, 초청된 신이 무당과 신화(神化)하여 공수(무당이 죽은 사람의 넋이 말하는 것이라고 전하는 말:신탁)라는 신의 의사 전달을 보는 신청(神請) 과정, 굿에 초청된 신들을 돌려보내는 송신(送神) 과정 등으로 짜여 있다.
특히 액(厄)을 막아서 불행을 피하려고 여러 형태의 주술을 행하게 되는데, 이를 도액(度厄), 제액(除厄), 액땜이라고 하며, 이때 하는 굿을 제액굿, 혹은 액막이 굿이라고 한다. 곧 재난이나 질병, 혹은 악귀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건강과 평안을 유지하려는 소망의 표현이 곧 액막이이고, 이를 물리치기 위한 굿이 제액굿인 것이다.
[부대행사]
굿이 끝나면 장만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