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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월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680
한자 醉月亭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박명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취월정 -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지도보기
성격 서당
양식 단층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김용현 후손
관리자 김용현 후손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에 있는 김용현의 강학소.

[개설]

취월정은 회운 처사(晦雲處士) 김용현(金容玹)의 강학소로, 19세기 말 또는 20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의 사후 유적비를 취월정 오른편에 세우기도 하였다. 취월정의 시 원운(原韻)과 김영한(金寗漢)이 지은 「취월정가(醉月亭歌)」가 남아 있는데, 이 중 원운은 다음과 같다.

경영일옥십년지(經營一屋十年遲)[한 집 경영함에 십 년이나 더디 하다]

매득임원월공의(買得林園月共宜)[원림 사 들이니 달과 함께 마땅하네]

아조계인효가미(兒釣溪鱗肴可味)[아이들 고기 낚아 오니 안주 맛 좋고]

처마모국주상시(妻磨麰麯酒常時)[아내는 밀을 갈아 술을 항상 빚도다]

담농서석인래야(談農西夕人來野)[서녘 들에서 온 사람들 농사 이야기하고]

파수동창일상지(罷睡東窓日上枝)[동쪽 창 가지에 해 떠오르니 잠에서 깨네]

심사종객망갑을(心事從客忘甲乙)[심사가 조용하니 갑을을 잊어버리고]

무연장취갱하위(無然長醉更何爲)[무연히 길게 취하니 다시 무엇 하리오]

[위치]

취월정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에 있다.

[형태]

취월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이다.

[현황]

김용현이 처음 강학을 목적으로 건물을 지었으나 현재는 재실의 기능으로 전환되었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엽 화순 지역의 강학 양상을 알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의의가 있다. 또한 누정으로 시작하여 강학소로 개편했다가 현재는 김씨 재실로 사용하고 있어서 전형적인 서당의 변모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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