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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실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525
한자 松菴實紀
영어의미역 The History of Songam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
집필자 백원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성구용(成九鏞)
저자 박세현(朴世鉉)[1868~1935]
편자 박영준(朴永俊)
간행자 박영준(朴永俊)
저술연도/일시 1935년연표보기
편찬연도/일시 1962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962년연표보기
권수 2권
책수 1책
사용활자 금속활자
가로 19.9㎝
세로 29.7㎝
표제 松菴實紀
간행처 이로제
소장처 박영준가
소장처 주소 충청남도 공주군 탄천면 송학리

[정의]

1962년에 간행된 공주 출신 문인 박세현의 문집.

[편찬/발간경위]

송암 박세현(朴世鉉)[1868~1935]의 사후 29년이 지나 아들 박영준이 유고를 수습하여, 창산(昌山)인 성구용(成九鏞)의 서문을 받아 대전에서 간행하였다.

[형태]

『송암실기(松菴實紀)』는 상·하 2권 1책이며, 책의 크기는 세로 29.7㎝이고 가로 19.9㎝이다. 사주 쌍변에 반곽 세로 20.7㎝이고, 가로 15.6㎝이다. 반엽 11행 24자리의 선장본이다.

[구성/내용]

『송암실기』는 책머리에 성구용의 서문이 있고, 상권의 목록이 이어지며, 다음에 시(詩)와 부록의 순으로 구성되었다. 시는 99제 107수인데 지역의 자연경관을 읊은 시가 다수이며, 그 외에 사우(師友)와의 교유시(交遊詩)가 약간을 차지한다.

상권의 부록은 아들 박영준(朴永俊)의 가장(家狀)과 전용욱(田溶彧)의 행장(行狀), 이규헌(李圭憲)의 묘갈명(墓碣銘), 성구용의 묘지명(墓誌銘), 김순동(金舜東)의 묘표(墓表) 등으로 구성되었다. 하권은 부록으로서 사우찬술(士友贊述)을 실었다. 그 내용은 시 227수와 찬(贊) 19편, 유통(儒通) 67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끝에 아들 박영희(朴永憙)의 발문을 붙였다.

박세현의 시를 살펴보자. 「공주 마곡사 길을 읊은 시[麻谷途中]」에서는, “내가 온 뒤 몇 사람이 갈 것이며/ 내가 간 뒤 몇 사람이나 오려나./ 가고 가며 오고 오는 나그네들/ 석양에 한 잔술을 마신다네(我來幾人去 我去幾人來 去去來來客 斜陽酒一杯).”라고 읊었다. 또 「늙어 감을 아쉬워하는 시[憫老]」에서는, “세상의 일은 본래 일정치 못하니/ 터놓고 벗 삼는 일 가장 어렵다네./ 바야흐로 살고 죽는 것은 한 편의 꿈이요/ 취하기도 하고 깨기도 함은 이태백의 시로다./ 병 많은 작은 몸에 꾀하는 일도 게으르고/ 흐릿해진 두 눈에 책 봄도 더디네./ 산 속에 사는 사람의 고락을 누가 알리요/ 봄기운만 서서히 나무숲에 짙어진다네(世事本來無定時 最難交友許心知 方生方死莊周夢 能醉能醒李白詩 多病微軀謀事慢 生昏兩眠看書遲 山人苦樂其誰識 春意尋常萬樹枝).”라고 읊었다. 대체로 생활상을 평이한 문체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겠다.

[의의와 평가]

박세현은 일제강점기 공주 지역의 문사(文士)는 물론 상당히 광범한 지역에 걸쳐 폭 넓은 교유를 가졌던 관계로 그의 영전에 바쳐진 시가 220여 수에 달한다. 저자 사후 저자의 효행을 새겨 비를 건립하자는 통문이 전국 각지의 향교에 발송된 곳이 67곳에 이르고 있다. 이를 본다면 『송암실기』는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교유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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