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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시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506
한자 菊史詩稿
영어의미역 Literary Collection of Yi Gyusa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김복한(金福漢)[1860~1924]
저자 이규상(李珪相)[1874~1943]
간행자 이병익(李炳益)
간행연도/일시 1962년연표보기
권수 2권
책수 1책
사용활자 연인본(鉛印本)
가로 18.2㎝
세로 29.2㎝
표제 菊史詩稿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처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고개길 110

[정의]

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인 이규상의 문집.

[편찬/발간경위]

기록이 없어 자세한 발간 경위는 알기 어려우며, 김복한(金福漢)의 문인으로 동문 후배인 전용욱(田溶彧)의 서문과 아들 이병문(李炳文)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형태]

『국사시고(菊史詩稿)』는 상·하 2권 1책이며, 연인본(鉛印本)이다. 장정법은 선장본(線裝本)이다.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半郭) 크기는 가로가 15㎝이고, 세로가 20.7㎝이다. 행수는 11행이고, 한 행의 자수는 24자이다.

[구성/내용]

권상(卷上)에는 먼저, 「봉우인(逢友人)」, 「방우인(訪友人)」 등 38제(題) 44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리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중 「선유(船遊)」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벗들과 배타고 놀며/ 아름다운 경치 글로 지어내네/ 이 풍류 이미 족하니/ 남주의 물색 익히 들었도다/ 청산에 비 내리니 높은 파도에 물고기 뛰고/ 골짜기 푸른 숲에서 새들이 우짖는다/ 술에 취해 서재로 돌아오니/ 소쩍새 우는 깊은 밤이네.(船遊是日共諸君 玩盡江湖述以文 此地風流今已足 南州物色昔猶聞 波高魚躍靑山雨 洞僻禽啼碧樹雲 歸來書屋因成醉 杜宇聲中夜正分)”

그리고 서(書)로 「답족제(答族弟)」, 「서시아배(書示兒輩)」를 실었다. 「답족제」는 족제 이민희(李民熙)의 편지에 답하는 서한인데, 「답족제」에 이어 이민희가 쓴 원서(原書)를 붙였다. 「서시아배」는 글 첫머리에 “내가 일찍이 『화서아언(華西雅言)』을 읽고 10여 조목을 뽑아 너희에게 보이니 이것을 자리 오른쪽에 써 두고 아침저녁으로 읽어라(余嘗讀華西雅言 抄出十數條 以示汝輩 書此當座右 朝夕誦讀焉)”라고 한 것처럼 『화서아언』에서 15개의 좋은 조목을 뽑아내어 가르치는 아이들로 하여금 익히게 하고자 쓴 글이다.

권하(卷下)에는 이규상과 관련된 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김충(金沖), 강경희(姜敬熙) 등이 쓴 45편의 「사우하증(士友賀贈)」과 족제 이민희 등이 쓴 10편의 만사, 그리고 안동인 김노동(金魯東)이 찬한 「묘갈명병서」를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지역의 유림들과 나눈 한시가 수록되어 있는 『국사시고』는 근현대를 살아간 공주 지역 유림들의 교유 관계와 활동을 보여 주는 지역 문화 연구의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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