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쇠로 만든 돼지가 땅 속에서 나왔다고 하여 쇠실이라 하며, 이를 한자어화 한 것이 금곡(金谷)이다. 옛날에 이 마을에서는 절을 짓기 위해 절 터를 닦는 일을 하였다. 이 때 쇠로 만든 돼지가 땅 속에서 나왔는데 쇠가 황색이므로 황색 돼지가 나왔다고 하여 금곡이라 불렀다 한다.

이곳의 실은 고대에 곡(谷)을 의미하는 형태로 쓰였던 것이 여기의 지명에 잔존해 있는 것이다. 또한 마을 앞에 은행나무가 정자처럼 서 있다고 하여 행정(杏亭), 행정리(杏亭里)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서쪽으로는 산지가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유구천 변의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쇠실은 신풍면 산정리 고도실의 북쪽 골짜기에 형성된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 국도 39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