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산의 정경이 마치 정자(亭子)같다 하여 산정(山亭)이라 하였다.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산음리(山陰里)와 행정리(杏亭里)에서 ‘산(山)’자와 ‘정(亭)’자를 따 ‘산정(山亭)’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공주군 신하면(新下面) 지역으로, 1914년 신하면 산음리·심방리(尋芳里)·고도곡(古道谷)·행정리·기곡리(基谷里)·원동(院洞)의 일부가 통합되어 산정리라 하고, 1942년에 신풍면 관할이 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산정리의 북부와 남부에는 각각 해발 고도 200여m와 100여m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북부와 동부로는 유구천(維鳩川)이 흘러 60여m의 해발 고도에 대규모의 충적 평야가 있다. 유구천의 연변에는 인공제방이 길게 축조되어 있다.

[현황]

산정리는 신풍면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5.30㎢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342가구, 605명[남 304명, 여 30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82.72㏊로 면 전체 면적의 14.80%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소하천 주변은 벼농사 지대이며, 논에서는 벼 재배가, 산기슭에서는 밭농사와 과수 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천 연변 평야에 산정리·골뜸·구렁·심방울·고도실·방죽말·쇠실·안밀 등의 촌락이 들어서 있다. 2023년 농촌 주거 복지 생활 서비스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농촌 인구의 급속한 소멸을 방지하고자 기획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임대주택 19호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도 32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뻗어 남쪽으로는 백룡리에, 북쪽으로는 유구읍 만천리에 연결된다. 시도로 38번이 중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중서쪽으로는 조평리에, 남동쪽으로는 국도 32호선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