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1898년에 천안·공주 지역에 처음으로 북감리교의 스웨러 선교사가 파송되었고, 1901년에는 충추·진천·청주에 각각 교회가 세워졌다. 공주에는 1903년 처음으로 교회가 세워졌고, 같은 해에 원산에서 의료 선교를 하던 맥길 선교사가 공주 지방에 파송되어 의료 선교를 시작하였다.

[변천]

1905년 4월 10일 넓은 들이 있어 풍부한 물산이 산출되던 계룡산 남쪽 자락의 계룡면 경천리에 경천교회가 설립되었다. 초대 담임 목사는 김병제였고, 초대 교인은 김흥배·정덕환·노재민·한기모·손창현·이명제·장기수·서태원·이정윤·이용승·이기욱·강호철·이규원·주중근·조기호·남정식·곽하윤·오봉근·손남성·백영기·신두수·신희철·이용율·김명관·윤상호·방인석·이현범 등이었다.

일제 말기 신사 참배를 비롯한 일본의 국가 종교의식을 강요받아 수난을 겪었으며, 6·25전쟁으로 예배당이 파괴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천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였다. 1927년부터 두사교회를 시작으로 지경교회·상월교회·상도교회·양화교회·화헌중앙교회를 지교회로 개척하였으며, 2003년 새로운 교회당을 신축하였다.

[현황]

2008년 현재 담임목사 1명과 250여 명의 교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