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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1410
영어의미역 Temple Stay
분야 종교/불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방룡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프로그램.

[개설]

템플스테이는 한국 전통 사찰의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한국 불교의 수행 정신과 문화를 이해하거나 체득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 사찰에 머물면서 새벽 예불, 참선 수행, 발우 공양, 다도 등 승려들의 기본적인 일상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전각, 석탑, 부도, 불상, 불화 등의 전통 불교문화재들에 대한 친밀한 접근과 이해를 얻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의 본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자 이를 통해 사람들이 불교와 친숙해지도록 만드는 일종의 포교 프로그램이다. 또한 한국 전통 문화의 한 부분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연원]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세계적인 축제에 불교에서 기여할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차에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정부에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불교계에서 제안한 템플스테이는 정부 지원이 확정되어 사업을 착수한지 4개월여 만에 전국 33개 사찰에서 시작되었다.

각 사찰의 시설을 개보수하고 홍보와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사찰 운영자와 200여 명의 통역 자원 봉사단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월드컵 개최 한 달 전부터 외국인 손님을 유치하였다. 이러한 불교계의 긴밀한 대응은 월드컵 대회 기간 중에 세계의 유수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으며, 월드컵 대회는 물론 한국의 전통 문화와 한국 불교를 전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 되었다.

[현황]

2008년 현재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갑사, 마곡사, 영평사 등 모두 세 곳이다.

1. 갑사 템플스테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있는 갑사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는 입재식, 발우공양 습의(발우로 식사하는 의식을 미리 배워 익힘), 발우 공양, 저녁 예불, 사찰 문화 체험, 새벽 예불, 108 참회, 참선 체험, 아침 공양, 울력(경내 청소), 숲길 산책, 탁본 체험, 점심 공양, 방청소, 회향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 마곡사 템플스테이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에 있는 마곡사는 기업 연수, 가족 명상, 부부 명상, 실직자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대상을 지정하여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곡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자비 명상으로 위빠싸나(Vipassana, 觀)명상법 중의 하나이다. 우선 집단 상담 기법을 통하여 자기 안의 근본적인 상처를 드러내고 이를 치유하여 그 안에 자비를 담는 방법이다.

3. 영평사 템플스테이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에 있는 영평사는 1박 2일, 2박 3일, 3박 4일 등 참가자의 일정에 따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예불, 108배, 참선, 발우 공양, 구절초꽃차 시음, 백련다회, 죽염 체험, 우리 음악 체험, 사경, 탁본, 기 체험, 기체조, 염주 만들기, 포행, 연등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문헌]
  • 『템플스테이』(대한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 사무국, 2005)
  • 마곡사(http://www.magoksa.or.kr)
  • 갑사(http://www.gapsa.org)
  • 영평사(http://www.youngpyung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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