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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1327
한자 山城市場
영어의미역 Sanseong Market
이칭/별칭 공주산성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용당길 22[산성동 190-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동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상설시장
면적 58,800㎡
전화 041-856-5427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상설 시장.

[건립경위]

구한말 공주부 내의 정기 시장은 대통교(大通橋)에서 현재 공주우체국까지의 봉황산(鳳凰山)제민천(濟民川) 변이었으며, 공주우체국부터 금강(錦江)까지는 홍수 시에 물이 자주 드는 상습 침수 지역, 즉 ‘미나리꽝’이었다고 한다. 그 후 1918년 공주시가지 정비 계획에 의해 대통교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던 정기 시장이 작은 사거리에서 큰 사거리에 이르는 제민천 변(현 음식점 골목)으로 밀려나게 되면서 김갑순(金甲淳)의 투자로 작은 사거리에서 큰 사거리에 이르는 미나리꽝이 매립되어 공주면 147번지 일대가 200여 개에 달하는 사설 시장으로 변모하였다.

사설 시장 개설은 대단히 성공적이어서 매년 봄·가을로 두 번씩 40여 일 동안 공주약령시(公州藥令市)가 벌어졌다. 공주약령시가 한창일 때는 전국에서 몰려든 약재상 때문에 여관은 물론이고 민박도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일제강점기 식민 정책 하에서 거의 폐장 상태에 이르렀다가 다시 상권이 변화하면서 1937년 2월 20일 사설 시장은 산성동 182번지 일대에서 1·6일에 열리는 정기 시장인 산성시장으로 등록되었다.

[변천]

1992년 4월 교통·통신의 발달과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도·소매업진흥법’ 제13조 및 ‘충청남도 훈령’ 제822호 제3조 2항에 의거, 산성시장이 폐지되었다. 이후 산성시장은 집단 상가로서 유지되어 왔다. 1997년 ‘유통산업발전법’이 제정됨에 따라 2002년 산성시장을 정기·상설 시장으로 등록하고자 하였으나 공주시의 조례가 미비하여 좌절되었다. 그러나 산성시장은 2005년 10월 13일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 제1호 나목 및 동법 시행령 제2조 제1호의 규정에 따라 공주시장이 인정한 재래 시장 즉, 인정 시장으로 등록되었다. 2011년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선정한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인근의 역사문화유적지(무령왕릉, 공산성, 황새바위 유적지 등)와 관광지(계룡산, 동학사, 갑사, 마곡사 등)을 연계한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구성]

산성시장의 대지 면적은 58,800㎡, 건축 연 면적은 70,610㎡, 매장 면적은 63,630㎡ 규모이다. 건물 구조는 지상 1층의 장옥 형태이다. 총 점포 수는 1,020개이고, 그 중 임차 점포가 600개, 자기 점포와 노점이 각각 200개, 빈점포는 20개이다. 상인은 총 1,350명이며, 그 중 점포 소유 상인은 200명, 점포 임차 상인은 650명, 종업원은 300명, 노점 상인은 200명이다.

상인회 명칭은 산성시장 상인회로 회원 수는 가입 대상 총 800명 중 480명이 가입되어 있다. 산성시장 내 업주의 연령 분포를 보면, 40대가 가장 많으며, 50대와 30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소방 시설로는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고, 개별 가스를 이용하며 전기 통신 시설은 노출되어 있다. 부대 시설로는 사무실, 회의실, 화장실 2개 소가 설치되어 있다.

[현황]

산성시장의 편의 시설은 전무하며, 홍보 시설은 네온 광고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마케팅·홍보 측면에서 경품 행사, 전단지 광고, 축제 및 이벤트를 연 3회 실시하고 있으며, 그외 신문 광고와 상품권 발행, 출장 판매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 배송 시스템으로는 전화 주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장 평균 면적은 12.0평이며, 10평 미만의 점포가 55.6%로 과반수를 넘는다. 업종별 평균 영업장 면적의 경우 식품은 10.4평, 의류·패션은 7.7평, 가사·가정용품은 14.2평, 의약품은 18.4평, 외식업종은 13.8평, 서비스업종은 17.6평이다. 의류·패션, 식품은 10평 미만 점포가 각각 78.9%, 74.7%인 반면 20평 이상의 점포는 각각 3.8%, 7.4%로 나타나 이들 업종의 경우 소형 점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외식업종과 가사·가정용품이 경우 10평 미만의 점포는 적은 반면, 20평 이상~30평 미만의 점포가 각각 16.1%, 11.4%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업종에 비해 중형 점포의 구성비가 비교적 높다. 의약품과 서비스업종은 타 업종과 비교하여 10평 미만의 점포 수는 적지만 10평 이상의 점포는 비교적 고르게 다른 업종보다 높게 나타남으로써 중대형 점포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공주시청(http://www.gongju.go.kr)
  •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http://www.sij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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