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하어리(下魚里)와 건천리(乾川里)에서 ‘어(魚)’자와 ‘천(川)’자를 따 ‘어천(魚川)’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공주군 성두면(城頭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성두면 건천리·하어리와 반탄면 소명리(召明里)·운암리(雲岩里), 정산군(定山郡) 목면(木面) 석화동(石花洞)·건예동(乾藝洞)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어천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우성면 어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어천리의 북부와 서부·동부로는 해발 고도 400여ｍ와 100여ｍ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동부와 남부로는 금강(錦江)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흐르며, 해발 고도 20여m에 충적 평야가 있고, 서부로는 북서~남동 방향으로 흐르는 어천(魚川)이 있으며, 주변에 해발 고도 20여ｍ에 충적 평야가 펼져져 있다.

[현황]

어천리는 우성면의 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3.20㎢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42가구, 80명[남 44명, 여 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64.29㏊로 면 전체 면적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금강과 어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하천 연변의 평야 지대에는 버들여울·종개·여우내·잠실 등의 자연 마을이 들어서 있다. 2024년 충청남도가 주관한 ‘충남형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200년 이상 내려오는 어천리 장승제를 마을 주민과 출향인, 방문객 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방도 96번과 지방도 625번이 지나는데, 지방도 96번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북서쪽으로는 용봉리에, 남동쪽으로는 지방도 625번에 연결된다. 지방도 625번도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북동쪽으로는 죽당리에, 남서쪽으로는 청양군 목면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