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지형이 용의 꼬리를 편 형국(形局)이라 하여 용신동(龍伸洞)이라 하였으나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용신리(龍伸里)와 봉촌리(鳳村里)에서 ‘용(龍)’자와 ‘봉(鳳)’자를 따 ‘용봉(龍鳳)’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공주군 성두면(城頭面)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성두면 용신리·봉촌리·신영리(新永里)·입암리(笠岩里)·평동(坪洞)·반곡(盤谷)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용봉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공주군이 공주시와 통합되면서 공주시 우성면 용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용봉리의 북부와 동남부로는 해발 고도 200여ｍ와 300여ｍ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남동부로는 사마산(司馬山)[308.2ｍ]이 높이 솟아 있다. 중부로는 반곡천이 동서 방향으로 흐르며, 어천(魚川)도 북서~남동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주변에 해발 고도 40여ｍ에 대규모의 충적 평야가 있다. 이외에도 산지 사이로 군데군데 소규모의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용봉리는 우성면의 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4.07㎢이며, 2024년 9월 30일 기준 총 158가구, 297명[남 145명, 여 1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총 경지 면적은 128.06㏊로 면 전체 면적의 6.52%를 차지하고 있다. 어천과 반곡천 연변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또한 농촌 체험을 위한 관광농원으로 ‘서공주IC 관광농원’이 있다.

하천 연변의 평야 지대에는 반곡·벌뜸·새말·갓바위·새동네·신영골·범덕골 등의 자연 마을이 들어서 있다. 지방도 96번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북서쪽으로는 보흥리에, 남동쪽으로는 청양군 목면에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