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서 우금치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59년 7월 7일 임헌도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에 수록한 것이다. 제보자는 공주군 계룡면 경천리 신문철(남)이다. 옛날 뱁새울에 김길복이라는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멀쩡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몸져눕고 말았다. 그러나 너무나 가난한 나머지 남들처럼 약을 쓸 수도 없는 처지였다....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동학농민운동 격전지. 공주 우금치 전적은 1894년 11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의 연합군을 상대로 항전을 전개한 곳이다. 전봉준이 지휘하는 농민군은 1894년 9월 재봉기 이후 논산에 머물며 공주를 공격 목표로 설정하는 작전을 세웠다. 당시의 공주는 충청도 감영(監營)이 있는 곳이었고, 또 우금치는 공주에서 부여 방면으로 넘...
1894년 9월 재봉기를 선언한 동학농민군은 서울로 북상하기 위해서는 중부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라 할 수 있는 공주를 점령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서 전봉준이 이끄는 주력 부대와 손병희의 북접 부대가 결합한 동학농민군 연합 부대는 논산에 집결하여 공주를 점령하기 위해 진격하였으나, 2차에 걸쳐 전개된 공주 전투에서 패함으로써 ‘척왜’와 ‘보국안민’의 기치 아래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이...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산. 일부 산의 이름들은 풍수지리학적인 관점에서 산체의 형태나 형세를 따져 이름이 지어지는데, 주미산 역시 그 중 하나이다. 공주의 지형이 배와 같고, 주미산은 그 배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어 주미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주미산은 높이가 381m이며, 공주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주미산의 동쪽에는 우금치가 있으며, 남쪽에는 철마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