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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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에서 효자문거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문거리의 전설」은 『공주의 전통마을』5(공주문화원, 2006)에 실려 있는데, 채록 및 수집상황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 송정과 건평 사이에는 효자문거리로 불리는 곳이 있다. 예전에 이곳에 효자의 정려(旌閭)가 있었다고 한다. 이 효자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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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간행된 공주 출신의 문인 양기덕의 문집. 양기덕(梁基德)[1920~1999]의 사후에 아들 양의호(梁義鎬)와 양승호(梁承鎬) 및 저자의 친우 박구식(朴九植) 등이 초고를 수습하여 정동휘(鄭東暉)의 교정과 서문(序文)을 받아 2000년에 간행하였다. 상·중·하 3권 1책으로 되어 있고, 컴퓨터 조판에 횡서로 편집하였으며, 한장본의 형태로 제본하였다. 권수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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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추계리에 있는 고려 중기의 문신 충숙공 문극겸(文克謙)[1122~1189]을 기리는 유적. 공주 유구역 인근에 있는 고간원은 고려 후기의 충신 남평문씨 문극겸의 충간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사당이다. 그러나 건립 시기나 건립 배경, 건립 주체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여러 가지 기록을 통해 대강의 상황만 추측할 수 있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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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집안에 여러 가지 동토가 났을 때 올리는 민간 의례 문화. 일반적으로 동티로 발음하며, 흙을 잘못 다룸으로써 지신(地神)이 노하여 가족에게 병을 앓게 한다는 뜻이다. 흙 이외에도 집안의 나무를 베었다든지, 집을 고쳤다든지, 또는 밖에서 물건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든지 하는 일로 집안에 우환이 생겼을 때에 실행한다. 이 환자가 동토에 의한 것인지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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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의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행정구역. 백제·신라시대에는 벌음지현(伐音支縣)이었으며, 고려 초에 신풍현이 되었다고 추측한다. 918년에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즉위한 뒤에도 삼한 통일을 위한 계속적인 정복사업을 펼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지방제도가 변경 개편되기도 하였다. 후삼국을 통일한 후 940년(태조 23)에 효과적인 지방통제의 일환으로 군현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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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1리의 관문인 통미산 입구에는 주유소를 가운데에 둔 삼거리가 있다.(삼거리마을과는 상관없다.) 여기에서 갑사 방향으로 가면 중장1리의 삼거리마을로 들어가고, 좌측의 대전 방향으로 가면 윗장마을과 배살미마을이 있다. 배살미마을은 중장리에서 가장 전통있는 삼척진씨의 터전이다. 삼척진씨는 계룡면 열두대장의 대표적인 세 성씨중의 하나로, 1500년대 후반에 진응린(陳應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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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승려이자 승병장. 속성은 박씨(朴氏)이고, 본관은 밀양(密陽). 호는 기허(騎虛)이다. 계룡산 갑사에서 출가한 뒤 사명대사 유정(惟政)과 함께 서산대사 휴정(休靜)의 문하에서 법을 깨우쳐 휴정의 제자가 되었다. 공주 천련암(天蓮庵)에 있으면서 선장(禪杖)을 가지고 무예를 익히기를 즐겼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 수백 명을 규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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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유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규대사의 묘. 영규대사의 호는 기허당(騎虛堂), 속성은 박씨이다. 공주 출신으로 갑사에 들어가 출가하고, 뒤에 휴정의 제자가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승병을 일으켜 승병 궐기의 도화선이 되었다. 조헌과 합세하여 청주성을 탈환한 후, 1592년 금산성 전투에서 항전하다가 부상을 입고 현재의 비각 자리에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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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 있는 영규대사의 임진왜란 당시 행적을 기리는 비. 영규대사 비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인들의 침략과 약탈을 참지 못하고 승병장(僧兵將)이 되어 승려 수백 명을 이끌고 전투에 참가한 영규대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영규대사의 호는 기허(騎虛)이고, 속성은 박씨이며, 본관은 밀양으로 전해지고 있다. 본래 휴정대사의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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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고덕동에서 음력 1월 3일에 지낸 마을 제사. 월산리 고덕동 산신제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마을 어른들은 고려 중엽부터 지냈다고 한다. 행사는 정월 초이튿날부터 행해진다. 산신제는 시대의 흐름과 젊은 사람들의 부족, 행사의 경비 문제 등으로 더 이상 치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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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유구리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유구역이 있던 지역은 호남과 서울을 연결해 주는 중심 통로로 조선시대 교통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었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행인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나라의 중요 역원으로서 기능을 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역이 6곳이니 일신·광정·경천·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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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공주 지역에서 일반 백성과 승려들로 구성되어 활동한 민간 군사 조직체. 임진왜란 때 공주 지역에서는 영규대사(靈圭大師)[?~1592]를 중심으로 500명의 승병이 궐기하였다. 영규는 갑사(甲寺) 청련암(靑蓮庵)의 승려로 속성은 박씨이며, 계룡면 월암리에서 출생하였으며, 무예 익히기를 즐겼다. 영규가 의승군(義僧軍)을 일으킨 시기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선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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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에 있는 집성촌. 함양박씨가 소라실과 인연을 맺은 것은 현재 주민의 15대조 때로, 약 4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함양박씨의 입향조인 박문필은 원래 전라도 김제에서 살았는데, 박문필의 아내 평창이씨는 남편이 죽자 아들 3형제와 딸 한 명을 데리고 이곳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원래 소라실에는 평창이씨가 먼저 살았던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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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충청남도 공주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에 의하면 땅속에는 살아 꿈틀대는 정기(精氣)가 있으며, 이것은 우리 몸속의 피처럼 일정한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정기를 타고난 사람은 복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리고, 정기가 뭉친 곳에 집을 지으면 가운이 뻗쳐서 대대로 번창하며, 조상의 무덤을 쓰면 위대한 인물이 많이 태어난다고 한다. 집 터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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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산. 한산은 두리봉 또는 두루봉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데 봉우리가 둥글며 매우 높게 빼어나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 아래 한씨의 묘가 있다는 한산소라 불리는 마을이 있는데, 이 명칭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금강은 공주시가지를 관류하며 역암층과 단층대의 영향을 받아 연미산 부근에서 북서 방향에서 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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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지역 사족들의 명부. 공주향교에 보관된 『향안』은 불에 탄 것을 배접하여 장첩(粧帖)한 것이다. 책의 크기는 46.5×32㎝이고, 반곽은 32.6×21㎝, 주사란(朱絲欄), 유계(有界), 7행, 철장 저지로 되어 있다. 표지의 제첨은 ‘향안(鄕案)’이다. 공주향교 소장 『향안』의 작성 시기는 면지에 “숭정후을축정월초삼일향중완의개안(崇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