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1년 (공민왕 20)에 공주에 거주하던 이존오(李存吾)[1341~1371]가 지은 시조. 「구름이 무심탄 말이」는 시조집 『청구영언(靑丘永言)』에 전한다. 이존오가 우정언의 직책에 있을 때, 공민왕의 신임을 등에 업고 국정을 전횡하며 풍속을 어지럽히는 신돈의 무리들을 탄핵하다가 장사(전라도 무장, 현 전라북도 고창) 감무로 좌천되었다. 뒤에 향리인 공주의 석탄(石灘...
고려 후기 문신 이존오(李存吾)의 문집. 저자 이존오는 고려 후기 공민왕 때에 문과에 급제, 우정언이 되어 신돈의 횡포를 탄핵하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 장사감무(長沙監務)로 좌천되었으며, 공주 석탄(石灘)에 은거하다가 세상을 마쳤다. 사후 350년이 지난 1738년(영조 14) 후손들에 의해 문집이 간행되었다. 이것은 초간본이며, 본 『석탄유집』은 초간본을 증보한 중간본(重刊本)으로...
고려 후기부터 조선시대까지 공주 지방을 맡아 다스린 정3품의 외직(外職) 관리. 고려시대의 지방 제도는 성종 때 이르러 대대적인 개혁이 이루어졌다. 983년(성종 2)인 983년에 최승로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국의 12개 주에 주목이란 외관을 파견하였는데, 12개의 주목 중에서 공주도 포함되어 상주하는 외관이 파견됨으로써 충청 지역 행정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조선시대에도 고려시대의...
724년 상원(上願) 화상이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창건한 사찰.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鷄龍山)에 있는 절로 ‘동계사(東鷄寺)’라고도 한다. 동학승가대학은 운문사의 강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련 도량으로 손꼽히고 있다. 724년(성덕왕 23) 상원(上願) 화상이 암자를 지었던 곳에 회의(懷義)가 절을 창건하여 청량사(淸凉寺)라 하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있는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의 위패를 모신 조선 전기의 각. 1394년(태조 3)에 야은 길재는 동학사에서 제를 지낸 후 절 옆에 단을 쌓고 고려 태조를 비롯한 충정왕, 공민왕의 초혼제를 지냈다.그 후 1399년(정종 1)에는 유방택이 포은 정몽주와 목은 이색의 넋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또한 1400년(정종 2)에 공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