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산리에 처음 정착하여 뿌리를 내린 성씨는 예안김씨로 알려져 있다. 그 뒤 전주이씨와 강화최씨, 풍천임씨, 그리고 하양허씨가 들어오면서 마을은 점차 번성하였다. 한때 채씨들이 이주하여 새터에 자리 잡고 군수와 공주경찰서장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 내산리의 성씨를 살펴보면 다양한 성씨가 분포하는 이른바 각성바지(各姓--) 마을이 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있는 집성촌. 사곡면에서는 거주 분포나 유적 등을 통해 볼 때 진주정씨가 가장 두드러진 행적을 보이며, 300년 이상 된 성씨는 가교리 경주김씨·김해김씨·안동김씨·남원윤씨·양성이씨·평산신씨 등이 있다. 호계리의 진주정씨의 입향조는 정윤침(鄭潤琛)으로 전해지나 실제 입향조는 모친인 여산송씨이다. 단종 때 충신 정분의 손자 며느...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집성촌. 공주시의 다른 면들에 비해 유구읍의 동족마을은 현저히 적은데, 이는 유구읍이 조선시대부터 양반의 고장이 아닌, 역이 있던 상권과 교통이 발달했던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920년에 조사, 발간된 『조선의 성』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로, 여기에 신하면 동족마을로 노동리의 경주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노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김시산(金時山)의 정려. 공주시청에서 백제 큰 다리를 건너 국도 32호선을 따라 유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유구읍소재지 직전에 만년교가 있다. 만년교를 지나 100m 정도 유구읍 쪽으로 가면 왼쪽에 노동리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약 4.3㎞ 정도 가면 노동리에 이른다. 충신 김시산 정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