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산리에 처음 정착하여 뿌리를 내린 성씨는 예안김씨로 알려져 있다. 그 뒤 전주이씨와 강화최씨, 풍천임씨, 그리고 하양허씨가 들어오면서 마을은 점차 번성하였다. 한때 채씨들이 이주하여 새터에 자리 잡고 군수와 공주경찰서장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재 내산리의 성씨를 살펴보면 다양한 성씨가 분포하는 이른바 각성바지(各姓--) 마을이 되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산 1리는 전주이씨가 가장 많고 풍천임씨, 예안김씨, 강화최씨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내산 2리의 경우도 전주이씨가 가장 많았는데 만경노씨, 경주김씨, 풍천임씨, 하양허씨, 평산신씨 등의 성씨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도 광산김씨, 김해김씨, 경주최씨, 밀양박씨, 한산이씨, 부안임씨, 달성서씨, 해주오씨, 동북오씨, 공산이씨, 신창표씨, 문화유씨 등 다양한 성씨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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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1구 마을 표석

그렇다면 내산리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현재 주민등록상 내산 1리의 세대수는 68가구에 184명이 살고 있으며, 내산 2리는 56가구에 152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종합하면 내산리에는 총 124가구에 426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녀 성분 비율도 내산 1리의 경우 남자가 103명, 여자는 81명이며 내산 2리는 남자가 72명, 여자는 80명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볼 때 남녀 인구의 성분비율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사정은 이와 다르다.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와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현재 내산 1리는 남자가 62명, 여자는 68명으로 총 13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내산 2리의 경우는 남자가 58명, 여자는 66명으로 모두 12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즉 내산리의 실제 거주자는 모두 254명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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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리 - 1,2구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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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산리 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