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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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進鳳面 |
영어음역 | Jinbo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진봉산(進鳳山)[72m]의 이름을 따서 진봉면(進鳳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만경군 상서면(上西面) 지역으로 상궐·하궐·신기·석교·하수내·갈전·정서·가실·정동·부동·다상·다하·신회·효정·정당 등 15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일도면(下一道面) 부흥·규동·심포·남하·남상·안하·길곶·거전 등 8개 리, 하이도면(下二道面) 석소·석치·인향·고사·종야 등 5개 리, 북면(北面) 대덕·전중·광덕·화양·옥산 등 5개 리, 남이면(南二面) 모산·나시 일부를 병합하여 김제군에 신설한 진봉면에 편입하고 심포·고사·상궐·가실·정당 등 5개 리로 개편하였다. 1949년 8월 15일 진봉면 남쪽에 개간한 넓은 평야 지대를 광활면으로 분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진봉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진봉면이 자리 잡은 진봉반도는 암석 해안으로 봉화산(烽火山)[82m]·진봉산·국사봉(國士峰)[55m]·니성산[61m] 등이 솟아 있다. 망해사(望海寺)를 중심으로 한 진봉산 주변은 수려한 자연 해안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서북쪽 해안의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갯벌을 이루고 있었으나, 1915년에 이완용이 간석지 개간을 착수하였고, 1930년 본격적으로 제방을 축조하여 넓은 간척지를 조성하였다.
옛 지도인 비변사인(備邊司印) 방안지도, 『여지도(輿地圖)』, 『해동지도(海東地圖)』 등을 살펴보면, 진봉산은 높이 72m의 낮은 산임에도 크게 그려져 있고, 『해동지도』에는 당시 만경현 전체가 넓은 평지이기 때문에 높고 큰 산이 없음에도 진봉산의 규모가 웅장할 정도로 그려져 있다. 이것은 만경현의 읍치와 고을의 풍수적 명당성을 강조한 표현 방식이자 진봉산의 장소성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7.06㎢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587세대에 3,031명[남자 1,465명, 여자 1,5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봉산 주변 해안선을 따라 지방도 702호선이 이어져 있다. 면소재지는 고사리이다. 관공서 및 주요 기관으로는 우체국, 파출소, 금융 기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초등학교 등이 있다. 진봉면은 이웃한 광활면과 더불어 간척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찾아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진봉산 망해사 전망대에서 진봉면 전체의 모습은 물론, 새만금 간척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고군산 군도와 군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김제시의 다른 면 지역에 비해 전주·익산·군산과의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