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성서동에 있는 재래시장.

[건립경위]

충주중앙공설시장은 충주 지역 유지들이 뜻을 모아 조성된 시장으로, 1950년대 건립되었던 목조 시장 건물을 철거하고 1969년 11월 1일 당시 충주시의 중심부였던 성서동 제1로타리에 충주시민들의 상권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설되었다.

[변천]

충주중앙공설시장은 개설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충주시의 중심 상권 지역으로 그 지위를 지켜왔으나 이후 건물과 시설이 낙후되고 편의 시설 또한 부족함에 따라 장세가 많이 위축되었다. 1995년 수산동이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그 자리에 주차장을 조성하였고,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건물 외벽 개보수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1년 E-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이 등장함에 따라 쇠락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충주중앙공설시장은 2006년 5월 10일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등록된 인정시장이다.

[구성]

부지 면적 2,863㎡에 연면적 4,599㎡의 2층 건물로 매장 면적은 3,387㎡이다. 1층은 주로 학생복, 체육복, 수예점, 국기점, 인쇄소, 꽃집과 순대·머릿고기·칼국수·김밥 등의 간이음식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층은 충주중앙공설시장조합 사무실과 각종 사회단체 사무실이 입주해 있으며, 비어 있는 점포도 다수 있다.

[현황]

2008년 6월 현재 133개의 점포에 21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충주중앙공설시장조합 회원은 7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주중앙공설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부족한 주차장 시설을 확장하여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옥상 공간을 고객을 위한 휴게마당, 이벤트마당, 놀이마당,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으로 활용하며 2층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계단 확장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