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충의동에 있는 재래시장.

[건립경위]

충주충의시장은 충주자유시장과 연계된 기존의 5일장이 발달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주충의시장은 다른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1980년대까지는 다수의 인파들이 붐비면서 장세가 활발하던 곳이다. 이는 충주충의시장 북서쪽 끝에 원예협동조합이 들어서서 충주청과시장이 형성되면서 먹자골목이 많이 생겨났고, 각종 제수용품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증가하였으며, 1970년대 정부의 시장현대화장책으로 현대상가 건물에 충주공판장이 개장하여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변천]

그러나 1995년 충주청과시장이 목행동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대부분 이전하고, 충주공판장도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충주충의시장 북쪽 지역은 급속히 활력을 잃었다. 충주충의시장은 2005년 12월 20일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등록된 인정시장이다.

[구성]

충주충의시장은 부지 면적 14,842㎡에 149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현재는 의류점, 잡화점, 옹기점, 방앗간 등이 그런대로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현황]

충주시에서는 충주충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아케이드 시설공사를 비롯해 전선지중화사업과 주차장 확장사업, 고객들의 편익 도모를 위한 쇼핑카드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인근에 있는 충청북도원예협동조합이 2009년 충주시 연수동으로 이전하게 되면 그 부지를 매입하여 소공연장과 주차장, 고객쉼터, 체육시설 등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충의상가번영회 회원은 약 1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