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관내 군부대 소속 대대장급 지휘관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하는 상.

[개설]

김충무공대상은 조선 시대 명장 충무공 김응하(金應河)[1580~1619] 장군의 충절을 기리고 얼을 선양하기 위해 철원군에서 2001년 제정한 상이다. 김응하 장군은 철원 출신으로 1618년(광해군 10) 명나라가 후금을 정벌하기 위해 조선에 구원병을 청하자 도원수 강홍립 휘하의 좌영장으로 출정하였다. 명군이 대패하자 3,000명의 군사로 수만 명의 후금군에 맞서 고군분투하던 김응하 장군은 1619년 40세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철원군은 김응하 장군의 살신성인 정신을 이어받아 국토방위와 국민기본권 보호에 공이 탁월한 철원 지역 내 주둔 군부대 대대장급 지휘관 1명을 선정하여 매년 10월 철원군에서 개최되는 태봉제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철원군은 군인의 표상이 되는 김응하 장군의 군인 정신과 무훈을 선양하기 위해 2001년 6월 28일 「철원군김충무공대상조례」를 제정하였다. 매년 관내 주둔 군부대장의 추천을 받아 김충무공대상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충무공대상 수상자 1명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시상 부문]

김충무공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기념품으로 군도 또는 지휘봉을 수여하며 국내외 선진지견학 및 군정 주요 행사 초청 등의 예우를 한다.

[역대 수상자]

2001년 제1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김영준[6사단 7연대 1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03년 제2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김학빈[3사단 의무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04년 제3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최종인[5포병여단 369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05년 제4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이재휴[6사단 인사참모]이 수상하였다. 2006년 제5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조봉휘[3사단 18연대 3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07년 제6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오권옥[8사단 포병연대 50포병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08년 제7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임재환[6사단 19연대 3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0년 제8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장규천[5포병여단 638포병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1년 제9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김종철[8사단 83포병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2년 제10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문병삼[6사단 19연대 1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3년 제11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안덕상[3사단 공병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4년 제12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함민호[6사단 2연대 3대대장]가 수상하였다. 2015년 제13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이우연[3사단 공병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6년 제14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홍성근[3사단 수색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7년 제15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윤용재[6사단 수색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8년 제16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임채홍[5포병여단 102포병대대장]이 수상하였다. 2019년 제17회 김충무공대상은 중령 김경연[3사단 전차대대장]이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김충무공대상을 제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충무공 김응하 장군의 충절을 기리고 얼을 선양하는 한편 관내5군단 및 각 사단의 사기를 높이고 이를 통해 민·군·관의 유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