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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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okdarim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임동철 |
[정의]
복날인(초복, 중복, 말복)에 개를 잡아 파와 함께 푹 끓여 먹는 세시풍속.
[의례내용과 절차]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을, 중복은 네 번째 경일을 말하며, 말복은 입추가 지나 첫 번째 맞는 경일을 뜻한다. 복날은 절기 중에 가장 더운 때여서 땀을 많이 흘리므로 몸이 허해진다. 그래서 몸을 보신하기 위해 개장국(狗醬)에 고춧가루를 넣고 밥을 말아 즐겨 먹었다. 일종의 천렵(川獵)으로 볼 수 있다.
[현황]
청주지역에서는 대개 중복에 복달임을 한다. 외곽의 물가를 찾거나 숲을 찾아 노닐면서 개장국이나 삼계탕을 먹다. 이 날에 개장국을 먹으면 보신은 물론 질병까지 쫓을 수 있다고 여긴다. 청주 외곽지역 중에서도, 특히 청원군 북일면 외하리(비독거리)와 오창면 가곡리(가곡마을)에 걸쳐있는 400m 가량의 교량인 팔결다리 밑에서 복달임을 많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