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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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辛東門 |
영어음역 | Sin Dongmun |
이칭/별칭 | 신건호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승빈 |
[정의]
시인, 출판문화인.
[가계]
1927년 7월 20일 충청북도 청원군 문의면 산덕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신재한(辛在漢)이며, 어머니는 김대련(金大湅)으로 2남 3년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생애]
1929년 아버지가 죽자 1932년 청주로 이주하여, 초등학교와 중등과정을 마치고 신흥대학교(현 경희대학교)에 수영특기생으로 입학 1948년 런던올림픽 대표선수로 선발되었으나 늑막염의 발병으로 포기하고, 1951년에는 공군에 입대하여 한국전쟁에 참여했다.
1963년 남기정(南基貞)과 혼인하여 이듬해 장녀 수정(秀晶) 출생, 1968년에는 어머니가 죽었으며, 같은 해 차녀 수진(秀眞)이 출생하였다. 1975년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로 내려가 농장을 경영하다가 1993년 9월 30일 지병인 담도암으로 사망했다.
[활동사항]
1955년 『한국일보』에 시 「봄 강물」, 『동아일보』에 연작시 「風船期」 중 1편이 가작으로 입상, 1956년 『조선일보(朝鮮日報)』신춘문예에 연작시 「風船期」(6-20호) 당선으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1960년 종합교양지 『새벽』 편집장, 1963년 경향신문사 특집부장과 기획위원 역임, 1965년 신구문화사 편집, 기획위원 및 주간, 1969년 문학계간지『창작과 비평』 대표 등을 역임하며 언론 및 출판계에 종사했다.
[상훈과 추모]
1999년 청주와 단양의 문인과 친지들, 그리고 청주 『동양일보』의 노력으로 충청북도 단양군 창진리 수변공원에 시비 ‘내 노동으로’가 건립되었으며, 2005년에는 청주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해서 다시 시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저술]
1956년 충북문화사에서 간행한 시집「풍선과 제삼포복」이 있으며, 2004년 유고집으로 시 전집 『내 노동으로』와 산문 전집 『행동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가 솔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광복 이후 청주지역의 대표적 시인이었으며, 고등학생들의 문학모임인 푸른문 문학동호회 고문, 현 예총의 전신인 충북문화인협회 창립위원을 역임하는 등 이 지역의 문학과 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문단에서는 삶에 정직한 작품세계와 올 곧은 비판정신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