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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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ikkinae Stream |
이칭/별칭 | 사천(斜川),역내(驛-)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식,박희두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에 있는 자연 지명.
[명칭유래]
‘비끼내’는 ‘비끼’와 ‘내’로 분석된다. ‘비끼-’는 동사 ‘비끼다’의 어간이다. ‘비끼다’는 ‘비스듬히 비치다’를 뜻한다. ‘내’는 신라어 ‘那’(나)·‘川理’(나리ㅎ)에서 기원한 것으로, 일찍부터 지명에 나타난다. 따라서 ‘비끼내’는 ‘비스듬히 흐르는 내’로 해석된다. ‘비끼내’는 지역에 따라서는 ‘빗내’·‘비스내’로도 나타나고, 한자어로는 ‘사천(斜川)’이나 ‘횡천(橫川)’과 대응된다.
본 예 ‘비끼내’도 달리 ‘사천’으로 불린다. 이처럼 동사 어간에 ‘내’가 직접 연결된 지명에 ‘가르내’·‘아우내’·‘여우내’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비끼내’는 달리 ‘역내’로도 불린다.
[위치와 교통]
상당구 사천동 율량천 하류를 일컫는 이름이다. 사천동 새동네 방향으로 율량로와 사천로를 따라 가다가 중앙여자중학교에서 시내버스를 내린다. 바로 앞에 복개되지 않은 내가 흐르는데, 이곳이 바로 비끼내이다.
[현황]
비끼내라는 지명을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 사람들은 역내(驛-)라고 부른다. 이 내는 상당산성에서 발원하여 내덕동과 율량동 사이를 지나 무심천(無心川)에 합류하는데, 과거 율봉역(栗峰驛) 앞을 지나기에 붙은 이름이 역내이다. 비끼내는 복개되지 않고 그대로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