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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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敏洙 |
영어음역 | Bae Minsu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박걸순 |
[정의]
1919년 성진의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평양 숭실학교(崇實學校)에 재학 중이던 그는 1917년 3월 장일환(張日煥) 등 숭실학교 학생 및 기독교인들과 비밀결사 조선국민회(朝鮮國民會)를 조직하여 서기 겸 통신원의 직책을 맡아 활동하였다. 동년 6월에는 노덕순(盧德淳) 등과 함께 식지(食指)를 잘라 ‘대한독립’이라 혈서(血書)하고 국민회의 단결과 장래의 활동방침을 맹약하였다.
그러나 1918년 2월 일경에 조직이 발각되면서 10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함경북도 성진(城津)으로 이사한 그는 1919년 3월 초순 그 지방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 그레이슨(具禮善) 목사 집에서 비밀리에 회합하여 성진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거사 날짜를 3월 10일로 정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3월 10일 오전 10시, 그는 그레이슨이 경영하는 제동병원(濟東病院) 앞 광장에서 5천여 명의 시위 군중을 주도하여 만세운동을 벌이다 피체되어 또 다시 9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