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순창 지역의 열녀.

[가계]

본관은 진주(晉州). 아버지는 강영수(姜永秀)이며, 남편은 김상홍(金相弘)이다.

[활동 사항]

김상홍 처 열녀 진주 강씨[1786~?]는 1786년(정조 10)에 출생하여 김상홍에게 출가하였다. 남편이 괴질로 위급하자 두 차례에 걸쳐 좌우 허벅지를 베어 구환하여 며칠을 더 살게 하였다.

[상훈과 추모]

김시택(金始澤) 이후 조손(祖孫) 간 2대에 걸쳐 5명의 효자[김상신·김상홍·김익환·김기창·김기삼]와 2명의 열녀[김시택 처 초계 최씨, 김상신 처 능성 구씨]가 나오니 이를 기리기 위하여 1833년(순조 33)에 오효 이열(五孝二烈)의 첩지가 내려졌다. 이후 김시택의 고손자인 김기택과 김기삼(金箕三) 형제가 1857년(철종 8) 효자로 정려되어 1867년(고종 4)에 칠효 이열(七孝二烈)로 개편되었다. 1974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광산 김씨 칠효 이열 기적비(光山金氏七孝二烈紀蹟碑)가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