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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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守凡 |
영어공식명칭 | Na Subeom |
이칭/별칭 | 나범숙(羅凡淑),나해숙(羅海淑)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
시대 |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주용 |
[정의]
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나수범(羅守凡)[1902~1919]은 이명(異名)은 나범숙(羅凡淑)이며 나해숙(羅海淑)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양자로 나병만(羅炳萬), 손자 나희태(羅熙泰)·나정희(羅定熙)가 있다.
[활동 사항]
나수범은 1902년 3월 28일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에서 다섯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군북신창 야학교를 졸업하고 나라를 잃은 울분을 달래고 있던 중 서울의 독립운동 소식을 전해 듣고 선배와 동지를 찾아다니며 의거를 일으키자고 하였다. 1919년 3월 20일 군북 시장 만세 운동이 결정되자 나수범은 동지들의 연락과 일본 경찰의 동태를 파악하는 업무를 책임졌다. 독립 선언 전단과 태극기를 제작하는 서산정과 원효암에 보급품을 전달하고 일의 진척 상황과 일본 경찰의 동태를 서산정과 원효암에 알리는 한편, 함안 전역의 동지들에게 거사 계획을 통보하고 군중 동원을 독려하였다.
의거 당일 시위 군중이 군북 전 지역을 시가행진하고 경찰 주재소로 향하자, 진해 경중 포병대 16명의 병력이 주재소에 도착하였다. 나수범은 군중을 독려하여 주재소로 돌진하다 일본 군경이 발사한 총탄을 맞고 18세의 나이로 순절하였다. 동지들이 시신을 운반하였다.
[묘소]
묘소는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어억곡 선영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77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 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