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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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安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홍성우 |
[정의]
통일 신라 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경상남도 함안군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개설]
함안(咸安)은 다 함께 화합하여 안가 태평(安家泰平)을 기원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아시량군에서 757년 신라경덕왕이 지방 9개 주의 명칭을 비롯한 군현(郡縣)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함안군으로 변경되었다. 군현 명칭을 중국 한자로 변경한 이유는 지방에 대한 중앙 집권적 통치의 강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34 지리1 강주(康州) 함안군 조에 "함안군은 법흥왕이 많은 군사로 아시량국(阿尸良國)[아나가야(阿那伽耶)라고도 한다] 땅을 군(郡)으로 삼았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도 그대로 쓴다. 영현이 둘인데, 현무현(玄武縣)은 본래 소삼현(召彡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소삼 부곡(召彡部曲)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2권 함안군 건치 연혁(建置沿革) 조에는 "본래 아시량국[아나가야라 하기도 한다]인데, 신라법흥왕이 멸망시켜 그 지역을 군으로 만들었고, 경덕왕이 지금 명칭으로 고쳤다. 고려성종 때에는 함주 자사(咸州刺史)로 만들었고, 현종이 지금 명칭으로 복구하여 금주(金州)에 예속시켰다. 명종은 감무(監務)를 설치하였는데, 공민왕 22년[1373]에는 고을 사람 주영찬(周英贊)의 딸이 명나라 궁인(宮人)이 되어 총애를 받아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본조에서도 그대로 하였다"라고 되어 있다.
[내용]
함안군은 가야의 여러 나라 중의 하나인 아라가야[안라국·변진 안야국]가 있었던 곳이다. 560년경 신라에 멸망됨으로써 신라의 영역이 되었다.
[변천]
가야의 아시량국이 신라에 복속되어 아시량군이 되었다가, 757년 함안군으로 바뀌었다. 995년(성종 14) 함주로 개칭되었다가, 1018년(현종 9) 다시 함안이 되었다. 지금 현재의 함안군으로 다시 변경된 시기는 칠원군이 폐군되어 함안군에 포함된 1906년부터이다.
[의의와 평가]
함안군은 가야의 여러 나라 중 하나인 아라가야로 가야 제국 중에서도 정치적 발전이 선진적이었던 고대 국가이다.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말이산 고분군은 옛 아라가야의 발전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