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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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玄武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홍성우 |
[정의]
통일 신라 시대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일대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신라 경덕왕이 757년 지방 9개 주의 명칭을 비롯한 군현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소삼현(召彡縣)을 현무현(玄武縣)으로 바꾸었다. 군현 명칭의 변경은 지방에 대한 중앙 집권적 통치의 강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34 지리1 강주(康州) 함안군 조에 "함안군은 법흥왕이 많은 군사로 아시량국(阿尸良國)[아나가야(阿那伽耶)라고도 한다] 땅을 군(郡)으로 삼았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도 그대로 쓴다. 영현이 둘인데, 현무현은 본래 소삼현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소삼 부곡(召彡部曲)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함주지(咸州誌)』 고적(古跡) 조에는 "현무현 본래 신라소삼현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후에 강등되어 소삼 부곡이 되었다"라고 되어 있다.
[내용]
현무현은 신라강주에 소속된 함안군의 영현이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권10 함안 고읍 조에는 현무현이 함안군 서쪽 30리[약 11.78㎞]에 있다 하였고, 같은 책 성지(城池) 조에는 방어산 고성이 현무현 당시의 성이라고 하였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비교해 보면 지금의 군북면방어산 아래의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일대로 볼 수 있다. 함안군 영현에는 의령현도 소속되었는데, 지금의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이다.
[변천]
소삼현이 경덕왕 때 현무현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고려 시대에는 소삼 부곡으로 강등되었다.
[의의와 평가]
현무현은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의 지방 제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