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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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Tteunneup Swamp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171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식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 있는 늪.
[명칭 유래]
보름달이 뜨면 늪에서 달이 떠 있는 듯하다 하여 뜬늪이라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물설과 잉어설을 믿고 있다. 월촌리의 작은 야산인 대산에서 어미(魚尾)[눈가의 주름] 고개까지 그물 형상을 하고 있고, 맞은편 함박산이 잉어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산과 어미 고개 사이에 움푹 파여 물이 스며드는 형상의 고개가 스무 고개인데, 이 고개를 그물이 찢어진 것으로 간주하여, 그물을 뚫고 나와 뛰놀 수 있는 곳이 뜬늪에 해당한다고 한다.
[자연환경]
뜬늪은 인근 야산에서 유입되어 석교천(石橋川)으로 흘러가고 주변은 농경지와 주거지로 구성되어 있다. 해발 17m에 위치한다. 식물상은 부들·줄·물억새·연·노랑어리연·수련·수양버들·마름 등, 물고기는 붕어·가물치·미꾸라지·메기 등이며, 조류상은 흰뺨검둥오리·직박구리·쇠백로·중대백로·왜가리·물까치·붉은머리오목눈이·찌르레기·참새 등이 관찰되었으나, 정밀한 모니터링이 되면 다양한 양서류 및 파충류와 포유 동물에 대한 종 다양성이 높아질 것이다.
[현황]
주변 환경은 주거지와 도로로 둘러싸여 있으며, 2010년 자연 늪인 뜬늪에 수생 식물 단지와 생태 관찰 구역 등을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 조성하였다. 이때 설치했던 데크로드 및 난간, 탐방로, 쉼터 등 이용 시설이 낡아서 개보수가 필요하다. 쉼터 설치도 자연 예술가들의 도움을 받아 방문객들의 기호를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목 식재도 습지에 적합한 버드나무와 뽕나무, 느릅나무, 녹나무 등으로 습지 생태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경관과 생물들의 서식 공간으로 적합한 디자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당종려 외 10종 식재, 소나무 외 20종에 대한 식재 적합성 평가도 요구된다. 면적은 1만 15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