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각종 상품을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도매 및 소매 활동.

[개설]

구로구 지역에서 상업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경인로 변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부터이다. 이후 구로구의 도시 계획 구역이 계속 확장되면서 오류, 시흥 지역으로 상업 지역의 지정이 확대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공업 중심의 도시화가 급격히 이루어져 체계적인 상권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변천]

1996년 기준, 구로구에는 대규모 소매점이 3개[백화점 1, 쇼핑센터 2], 상가형 시장이 8개, 재래시장이 4개가 있었으며 이중 가리봉시장은 무허가 시장이었다. 그리고 1994년 9월 개장한 애경백화점은 당시로선 최신 현대 시설을 갖춘 대규모 소매시장으로서 구로구의 새로운 상업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구로구에서 기계 공구류 전문 유통 상가가 형성되기 시작한 때는 경제개발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이나 1970년대 계속된 경제 개발 계획의 추진 및 공구 공업의 육성책으로 급속한 발전이 이어지면서 제2의 성장기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근대적 기계 공구 유통 단지가 구로구에 건립되었고 이후부터 전국적 유통망을 가진 한국 제일의 기계 공구 유통 전문 지구로 성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상가는 대지 면적 67,595㎡에 건물 연면적 81,033㎡, 매장 면적 27,53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되어있다. 또한 점포 33개동 1,864개, 주차장 동시 주차 능력 2,500대, 상주인구 약 1만 명, 1일 교통량 약 8천대에 이르렀다. 그리고 당시 취급 품목은 산업용 기계 공구, 비철 금속 자재, 기계 부품, 베어링, 건축 자재, 광산 기계, 공작 기계, 목공 기계, 냉난방 기구, 수도 배관, 모터·펌프, 용접 자재, 볼트·너츠, 철강 제품 등 38개 업종에 3만여 개의 품목을 도·소매로 유통하였다.

[현황]

2007년 기준 구로구의 도매 및 소매업 사업체 수는 총 8,918개이며 종사자 수는 28,701명이다. 이는 2003년 사업체 수 9,270개, 2003년 9,382개에 비하면 적은 수치이나 종사자 수로 보면 2002년 26,170명, 2003년 26,243명에 비해 늘어난 수치이다. 이중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은 사업체 수 89개에 종사자 수 468명이며,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의 경우 사업체수 4,912개에 종사자 수 18,382명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의 경우 사업체 수 3,917개에 종사자 수 9,8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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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도소매업 분류

구로구의 도소매업중 기계, 부품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현재 1,700여 개의 입주 사업자가 5만여 종의 각종 산업 용품을 취급하는 구로기계공구상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로기계공구상가에는 대지면적 74,479㎡ 건물 연면적 78,380㎡에 2000여 개의 점포 및 사무실이 있다.

2007년 현재 구로구의 도소매업 사업체 수를 각 동별로 살펴보면 구로본동이 3,722개[종사자 수 10,280]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고척1동 709개[종사자 수 1,592명], 구로5동이 688개[종사자 수 3,253명], 구로3동 621개[종사자수 5,293명] 고척2동 352개[종사자 수 753명], 구로4동 338개[종사자 수 569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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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각 동별 도소매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