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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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母庵 |
영어의미역 | Seongmoam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3길 54-9[화포리 389]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서홍식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유양산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성모암(聖母庵)은 일제강점기에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華之地)로 전해오는 전라북도 지역의 고승 진묵대사(震默大師) 모친의 묘소에 세워진 암자이다.
[건립경위 및 변천]
1927년 5월에 이순덕(李順德) 화부인(華夫人)이 계룡산 신도안에 있다가 고향인 임실로 가는 도중 지금의 성모암 인근 마을에 유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서쪽 하늘로부터 흰 가마가 내려오더니 한 스님이 나타나 이 가마를 타라고 하였단다. 그 가마를 타자 공중으로 날아올라 어느 묘소 앞에 내리더니 쉬었다 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나 신심이 일어 집주인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니 그 주인이 인근에 진묵대사 어머니의 묘소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는 그곳이 영험한 곳으로 소문나 있으니 참배하고 소원을 빌어보라고 귀띔해 주었다는 것이다.
날이 밝아 묘소를 찾으니 봉분은 무너지고 잡초는 우거져 찾기조차 힘든 상태였다. 이에 바로 묘소를 사초(莎草)하고 시묘하면서 지방 유지 신도들과 봉향계(奉香契)를 조직하여 정성스레 보살폈다. 그 후 사람들이 묘소 밑에 제각을 건립하고 고인이 된 이순덕 화부인의 공적비를 세운 것이 성모암의 시초가 되었다.
[현황]
성모암은 근래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보전, 산신각, 고시례전, 종각 등의 건물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