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도봉구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5월 1일 개최하는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도봉구청은 1995년부터 5월 1일을 도봉구민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구민의 참여와 회합을 독려하기 위하여 5월 1일부터 약 1주일간 도봉 구민을 위한 축제를 열어 다양한 문화 체육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 내용]

도봉구에서는 도봉구민의 날을 맞아 밝고 건전한 지역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주민을 선발하여 격려하고 도봉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도봉구민 대상을 시상한다. 또한 도봉구민 체육 대회, 어린이날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도봉구민 대상은 도봉구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발전·사회봉사·미풍양속·문화 체육 진흥 부문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상장을 수여하고 공로를 격려한다. 도봉구민 체육 대회는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줄다리기·단체 줄넘기·5인 6각 달리기·배구·족구·400m 계주 등을 동 대항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봉구 어린이날 축제는 개회식, 축하공연,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로 개최한다.

2012년 5월 1일 제17회 도봉구민의 날 기념식이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로 도봉구 창3동 교양 강좌 팀의 사물놀이가 있었으며 도봉구민 대상 시상식, 구청장 기념사에 이어 구립 여성 합창단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도봉구민 대상 시상식은 부문별로 진행되었다. 지역 사회 발전 부문 수상자는 바로선 병원[창5동],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는 김정태[창3동], 미풍양속 부문은 손수완[창1동]이, 문화 체육 진흥 부문은 서울 백운 초등학교 야구부[쌍문1동]가 수상하였다. 전통 시장[방학동 도깨비 시장, 신창 시장, 창동 골목 시장]에서는 도봉구민의 날을 맞아 약 304개 업소에서 자율 할인 행사를 실시하였다. 2012년 도봉구민의 날 기념식은 재정 등 여러 여건상 행사를 축소하여 진행하였다.

[현황]

2023년 7월 1일에는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여 'DOBONG, 한여름 밤의 축제'가 덕성여자대학교 하나누리관 일대에서 도봉구민의 날과 통합 개최되었다. 기념 축제를 통해 1973년 7월 1일 도봉구 신설에 따른 도봉구의 과거 50년을 재조명하고 도봉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했으며, 민·관이 협력한 기념 사업 추진으로 대내외 경축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여는 공연으로 구립예술단 공연과 개회식이 진행되었고, 1부 기념식에서는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도봉구민 대상 시상식, 특별홍보대사 위촉식, 캐릭터 및 브랜드송 공개 등이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리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축제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