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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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仁客館- |
영어음역 | Yongin Gaekgwaneseo |
영어의미역 | At the Yongin Guesthouse |
이칭/별칭 | 「용인객관견매계수제유감이작(龍仁客館見梅溪手題有感而作)」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홍순석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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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정희량(鄭希良)[1469~1504]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중기 |
[정의]
조선 중기 정희량이 용인현에 있는 객관에 머물면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정희량(鄭希良)[1469~1504]의 문집인 『허암유고(虛庵遺稿)』권2에 전하는데, 원제목은 「용인객관견매계수제유감이작(龍仁客館見梅溪手題有感而作)」이다. 지방에 다녀오면서 상경하는 도중 용인객관 시판(詩板)에 전하는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시를 보고, 감회를 억제할 수 없어 토로한 작품이다.
[내용]
고관잉류절속편 (古館仍留絶俗篇: 지난날 객관에 훌륭한 시편 남겨 놓고)
매계거후월중원 (梅溪去後月重圓: 매계 선생 가신 뒤에 달만 거듭 둥글었네)
등림불각고성독 (登臨不覺高聲讀: 누각에 올라 모르는 사이에 소리 높여 읽노라니)
한만추풍의기전 (恨滿秋風意己傳: 한 서린 가을바람은 뜻을 전하려는 듯하네)
[의의와 평가]
정희량이 시의 소재로 삼은 조위의 시판은 현재 전하지 않고,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용인현 제영조에 시구만 전하고 있다. 용인객관에 걸렸던 조위의 시가 널리 회자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