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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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喪輿- |
영어음역 | Sangyeo Sori |
영어의미역 | Song of Funeral Processi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집필자 | 함영희 |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상례의식요.
[개설]
상여를 메고 가며 부르는 「상여 소리」는 노래가 불리는 지역과 주변 여건, 선소리꾼의 구연 능력에 따라 가변적으로 구연되는 특성이 있다. 선소리는 「회심가」의 사설을 근간으로 하여 생로병사의 순환적인 운명과 극락왕생의 기원, 상주를 비롯한 자손들의 위로 등으로 구성된다. 「상여 소리」는 주로 평지에서 부르는 소리로, 상례의식요 중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불리는 소리이다.
[채록/수집상황]
1979년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사는 박홍철(남, 58)과 마을 사람들이 부른 「상여 소리」가 1983년에 출간한 『내고장 민요』에 채록되어 있다. 또한 같은 해 내사면(현 양지면) 주북리에 사는 공희석(남, 40)이 부른 「상여 소리」도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상두꾼들이 후렴구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내용]
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가네가네 나는 가네/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북망산천을 나는 갈 때/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황천길이 멀다더니/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가는 님이 하신 말씀/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북망의 산천이 대문 밖인데/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만당 같은 저 집을 두고/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대청마루 문전들을/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오늘날로 열구 나와/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온갖 자손 아들딸들/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
나를 이렇게 섬기구 왔건만/허허 허어 허허 허오야(……이하 생략. 가창자-박홍철)
이제가면 언제오나/오하~오하~오하~오하~
오는날만 일러주게/오하~오하~오하~오하~
저승길이 멀다하더니/오하~오하~오하~오하~
오늘내게 당해서는/오하~오하~오하~오하~
대문밖이 저승일세/오하~오하~오하~오하~
간다간다 나는간다/오하~오하~오하~오하~
이승을 하직하고/오하~오하~오하~오하~
저승길로 나는간다/오하~오하~오하~오하~
여보시오 여러분들/오하~오하~오하~오하~
이내말씀 들어보소/오하~오하~오하~오하~
이세상에 태인사람/오하~오하~오하~오하~
뉘덕으로 태여던가/오하~오하~오하~오하~
아버님전 뼈를빌고/오하~오하~오하~오하~
어머님전 살을빌어/오하~오하~오하~오하~
칠성님전 멍을빌고/오하~오하~오하~오하~
제상님전 복을받고/오하~오하~오하~오하~
이세상에 태어나니/오하~오하~오하~오하~(가창자-공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