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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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宗敎 |
영어음역 | Sinjonggyo |
영어의미역 | New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고병철 |
[정의]
1900년대부터 발생하여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
[개설]
한국의 신종교는 서구적 종교 개념과 정교 분리와 종교의 자유 원칙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하였다. 가령 1900년대 초반의 시천교·태을교·통천교·청림교·천도교·단군교·대종교·원불교 등이 그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 사회에는 다원적인 종교 지형이 형성될 수 있었다.
해방 이후에도 한국 사회에는 많은 종교 단체들이 등장하여 일제 시기에 비해 다원적 종교 지형이 더욱 선명해졌다. 현재 한국 사회에는 대략 350여 개의 종교 단체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학 등 일부를 제외하고 1900년대부터 발생한 이 종단들은 일제의 영향력으로 유사 종교 또는 사이비 종교 등으로 명명되다가, 해방 이후에 신흥 종교·민족 종교·신종교 등으로 명명된다. 그렇지만 현재는 가치 판단이 상대적으로 배제된 용어로서 신종교라는 명칭이 사용되는 추세이다.
[신종교 인구]
용인 지역의 종교 인구는 1995년부터 5년 단위로 조사된 통계청의 인구 센서스 자료, 1998년부터 2003년까지의 문화관광담당관실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용인 지역의 전체 인구 242,048명 가운데 52.5%가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
종교별 인구를 보면 불교 51,845명, 개신교 49,671명, 천주교 17,133명, 유교 1,826명, 원불교 194명, 천도교 160명, 대종교 73명, 대순진리회 262명, 기타 908명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개신교와 가톨릭과 불교 내의 종단을 별도로 구분했다면 신종교 인구도 확대되었을 것이다.
2005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용인 지역의 전체 인구 수 686,842명 가운데 57.8%가 종교인이었는데, 개신교 항목에 여호와의 증인·안식교·몰몬교·성공회·통일교·영생교·천부교·영주교 등, 증산교 항목에 대순진리회·증산도·태극도·순천교·청우일신회 등, 천도교 항목에 수운교가 합산되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개신교 계열 신종교는 따로 알 수 없고, 원불교 신도가 1,229명, 증산교 계열 신도가 264명, 천도교 계열 신도 755명, 대종교 신도 39명이다.
[분포 현황]
용인 지역의 신종교 인구는 어느 한 지역에 밀집해 있다기보다 처인구·기흥구·수지구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원불교 인구는 기흥구와 수지구, 증산교 계열의 인구는 처인구, 그리고 천도교와 대종교의 인구는 처인구와 기흥구와 수지구에 분포되어 있다.
각 종단의 교회나 사찰 등의 건물을 기준으로 보면, 처인구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1950년대), 대한불교천태종(1980년대), 대순진리회(2000년대), 증산도(200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1910년대) 등이 분포되어 있다.
기흥구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1990년대), 대한불교원효종(1970년대), 증산도(2000년대), 원불교(198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1970년대) 등이 분포되어 있다. 수지구에는 대종교(1990년대),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200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1990년대) 등이 분포되어 있다. 이외에도 단군성전, 천도교, 여호와의 증인, 한국SGI 등이 용인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활동내용]
용인 지역에서 신종교 인구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신종교 종단들이 용인 시민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도 점차 이들의 프로그램이나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특히, 제칠일안식일재림교는 금주와 금연 등을 포함한 건강 세미나와 무료 급식 등의 활동, 원불교는 대안 학교 활동, 증산도는 기치료 활동,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는 무료 영어 회화 프로그램 활동,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세계 평화와 건강한 가정과 순결 등을 지향한 활동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