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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용인 출신의 문신. 본관은 현풍. 호는 석천(石川). 시호는 문헌(文憲). 아버지는 밀직부사를 지낸 곽돈효(郭敦孝)이며, 어머니는 조운경(趙雲卿)의 딸이다. 곽원진은 문과에 급제하고 1306년(충렬왕 32) 총랑(摠郞)으로서 원 황제의 생일을 축하가기 위한 성절사로 파견되었다. 당시는 고려가 정치적으로 몽고의 간섭을 받던 시기였다. 여몽관계가 중요했던 시기에 곽원진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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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몽골 침입시 처인성 전투에서 승리한 승장. 일찍이 중이 되어 백현원(白峴院)에 머무르고 있던 중에 몽골의 침략을 받았다. 1232년(고종 19)에 처인성(處仁城) 전투와 1253년(고종 40) 충주성 전투에서 몽골군을 크게 격퇴하였다. 1232년(고종 19)에 몽골군이 침입하자 처인성(處仁城)에서 처인성민들과 함께 몽골의 원수 살리타[撒禮塔]를 활로 쏘아 죽이고 몽골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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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호암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말기 승려 나옹화상 혜근의 법어집과 시집. 『나옹화상어록(懶翁和尙語錄)』은 고려 말기의 승려 나옹화상 혜근(惠勤)[1320~1376]의 글을 제자들이 수집하고 교정하여 총 67장으로 간행한 범어집이며,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은 나옹화상 혜근이 직접 쓴 시를 모은 시집이다. 제자들이 글을 수집하고 교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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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에 이색이 지은 기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이색(李穡)[1328~1396]의 문집인 『목은집(牧隱集)』에 전하는 기문으로, 이석지(李釋之)의 은둔 생활을 칭송한 글이다. 고려 말 학자 이석지(李釋之)가 지금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南谷)에 은거하며 사는 모습과 남곡의 수려한 경관, 이석지와의 교분이 잘 나타나 있다. “용구 동쪽에 남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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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동종. 대혜원명 동종은 경기도 안성에 있었던 대혜원(大惠院)의 범종으로, 고려 후기인 13세기에 제작되었다.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슬어 있으나 주조 상태나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012년 12월 27일 보물 제1781호로 지정되었다. 불룩한 몸체가 아래로 갈수록 살짝 오므라드는 형태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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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조입상. 목신리 보살입상은 목신리 지방도 392호선 옆 나지막한 구릉 위의 보호각 속에 안치되어 있다. 보호각은 현재 좌우 각 한 칸인 목조 가구 슬레이트 지붕을 얹고 있다. 예전 사진에는 이 보호각의 지붕이 초가로 되어 있다. 보호각 종도리에 묵서로 “광서십사년무자십일월 갑시(光緖十四年戊子十一月初一日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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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서 처인성의 사장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5년에 출간한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용인군지』에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채록되어 있으며, 『용인 남부지역의 구비전승』에는 「처인성에 일어난 일화」란 재목으로 채록되어 수록되었다. 몽고는 고려 정부가 강화도로 들어가 적극적으로 항쟁할 기미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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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년부터 1258년까지 몽고가 고려를 침략한 전쟁. 13세기 초에 만주와 중국 북부 지방에서 일어난 몽고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 과정에서 몽고는 고려에도 침략하여 80여 년 동안 고려의 정치를 간섭하였다. 몽고는 1231년부터 1258년까지 계속 고려를 침략하였다. 몽고는 여러 차례에 걸쳐 고려를 공격하였다. 이때 광주를 비롯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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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불교 경전.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은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기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법화경(法華經)』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의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백지 금니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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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86년(성종 17) 간행된 보조국사 지눌의 수행 지침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는 지눌(知訥)[1158~1210]이 입적하기 한 해 전인 1209년(52세), 곧 사상적으로 가장 원숙한 시기에 당나라 승려 종밀(宗密)의 『법집별행록(法集別行錄)』의 번잡한 내용을 간략히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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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호암미술관에 소장된 고려시대 청동 향로. 현재 호암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체 높이 81㎝의 대형 청동 향로이다.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으며 현재 전하는 향로 와는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1967년경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봉업사(奉業寺) 터에서 고려시대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발견되었다. 향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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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처인성을 공격해온 원나라 장수. 살리타는 1231년(고종 18) 몽고 사신 저고여(箸古與)가 고려인에게 살해되었다고 여겨 함신진(咸新鎭)을 넘어 고려를 공격해왔다. 그러나 구주(龜州)에서 박서(朴犀)에게 패하였고, 다시 군대를 정비하고 개경 성의문(省義門) 밖까지 침공해왔다. 이에 고려는 살리타가 있는 안북부(安北府)[安州郡]까지 사신을 보내어 강화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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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진천(鎭川). 송소(宋玿)의 아들이다. 송광우는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인품이 출중했다. 문과에 급제하여 시랑이 되었고, 1350년(충정왕 2) 봉익대부 호조전서를 지냈다. 오랫동안 관직에 있었으나 청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수정산에 단(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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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디 아모레 뮤지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화로, 크기는 가로 70.0㎝, 세로 215.0㎝이다. 조성 연대와 작가가 명확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변색과 퇴색의 흔적이 보이고, 수리 및 덧그린 흔적이 엿보인다. 디 아모레 뮤지움이 2004년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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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는 극락세계에 주재(主宰)하면서 죽은 이의 영혼을 맞이해 극락왕생과 성불(成佛)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부처이다. 대부분 아미타여래는 왕생자(往生者)를 맞이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린 내영도(來迎圖) 형식으로 표현되는데, 설법도(說法圖) 형식으로 그린 경우도 있다. 설법도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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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왜구가 경기도 용인 인근에 침입한 사건. 우리나라에서 왜구의 침략은 고려 말 약 40년간 제일 심했다. 왜구의 발생은 2차에 걸친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과 일본 국내의 내란으로 몰락한 무사와 농민들이 노예와 미곡을 약탈하면서 생겨났다. 그들은 지방 호족들의 보호와 통제 아래 행동했으며, 근거지는 쓰시마[大馬島]·마쓰오라[松浦]·이키[壹岐] 등이었다. 조운선이나 조창을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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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이색이 용인의 남곡으로 떠나는 이석지를 송별하며 지은 한시. 이색(李穡)[1328~1396]의 『목은집(牧隱集)』 권30에 전하는 작품으로, 원래 제목은 「나이가 동갑인 판서 이석지가 장차 용구현의 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와서 이별을 고함으로 우선 전별의 말을 주고 붓을 놀려 책임을 면하다(同年李判書釋之 將歸龍駒別墅 來告別 且徵贈言 走筆塞責)」이다. 이석지(李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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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있는 고려 후기의 탑비. 서봉사 현오국사탑비는 용인의 불교문화 유적으로, 서봉사의 사지(寺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기와편이 발견되어 고려시대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봉사는 1185년(명종 15) 현오국사(玄悟國師) 종린(宗璘)의 비(碑)가 세워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서봉사 현오국사탑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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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호는 평은(平隱). 구성부원군 이중인(李仲仁)의 맏아들이다. 이사영(李士穎)[?~1406]은 일찍 문과에 급제하여 청주목사(淸州牧使), 안동부사(安東府使), 형조전서(刑曹典書)를 거쳐 1391년(공양왕 3) 밀직사우대언(密直使右代言)에 임명되었으나, 정몽주(鄭夢周)가 격살된 후 당여(黨與)로 몰려 이색(李穡), 이숭인(李崇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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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용인에 은둔한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호는 남곡(南谷). 판도판서(判圖判書)를 지낸 이송현(李松賢)의 손자이고, 아버지는 경덕재생(慶德齋生) 이흡(李洽)이며, 어머니는 영천윤씨(永川尹氏) 윤취(尹就)의 딸이다. 이석지(李釋之)는 이곡(李穀)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341년(충혜왕 2) 목은(牧隱) 이색(李穡)과 함께 성균시(成均試)에 급제하여 진사(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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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희성. 예문대제학을 지낸 이조년(李兆年)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성산군 이포(李褒)이며, 형은 우왕 때 권신인 이인임(李仁任)이다. 태조의 사위인 흥안부원군(興安府院君) 이제(李濟)가 그의 아들이다. 밀직사사, 서경부원수 등을 지냈다. 우왕 때 형 이인임이 권력을 남용하여 원성을 사자 여러 차례 충고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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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기의 문신. 이중인은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충숙왕 2년에 개경의 일청재(一淸齋)에서 태어났다. 소위 ‘두문동(杜門洞) 72현(賢)’ 중 한 사람이다. 본관은 용인(龍仁). 호는 진초(秦楚). 증조부는 내시낭중(內侍郎中) 이유정(李惟精)이고, 조부는 합문지후(閤門祗候) 이석(李奭)이며, 아버지는 판도판서(板圖判書) 이광시(李光時)이다. 어머니는 행주기씨(幸州奇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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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장경사는 쌍령산[해발 502m]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구 쌍운암지(雙雲庵址)에서 두 번 이전을 하여 건립된 사찰이라 한다.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쌍운암지는 용인과 안성의 경계인 쌍령산의 정상에서 안성 쪽으로 500여m 동쪽의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하는 사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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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고려 후기 장경사의 중심 불전. 장경사(長庚寺)는 고려 후기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등을 만든 경한선사가 창건한 절이다. 경한선사는 백운화상이라고도 불리는데, 선교일체(禪敎一體)를 주장하며 고려 후기 불교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불교관을 보였다. 장경사 극락보전은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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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여양(驪陽). 호는 매호(梅湖). 1126년(인종 4)에 일어난 이자겸의 난을 토평한 공으로 여양군(驪陽君)의 봉작을 받은 대장군 진총후(陳寵厚)의 증손이며, 1170년 정중부의 난 때 문신을 보호해 주었던 참지정사(參知政事) 진준(陳俊)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병부상서(兵部尙書) 진광수(陳光脩)이며, 형은 어사대부(御史大夫) 진식(陳湜)과 예빈경(禮賓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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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은 현 행정구역상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2리 산 43번지에 있는 성곽이다. 면적은 약 1,764㎡(5,820평)이며, 둘레는 425m이다. 북측면 좌측에 문대(門臺)가 있고 남쪽 면의 서측에 후문이 있었던 흔적이 보였으나 1979년 복원공사 때 이 부분을 절단하여 연대 등을 조사한 후 복토하여 지금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붕괴가 심하여 정확한 축조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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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처인부곡민과 몽고군 사이에 있었던 전투. 1231년 몽고의 1차 침입 이후 고려 정부는 1232년 6~7월에 강화로 천도하였다. 몽고는 기존의 화약을 파기한 책임을 물어 1232년 10월 2차 침입을 감행하였다. 몽고의 2차 침입은 고려 정부의 천도가 몽고와의 대결을 전제로 했다는 점이 명백해진 상태에서의 군사적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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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수원부에 속해 있던 부곡이었으나 1232년(고종 19) 처인성(處仁城) 전투에서 승첩하자 지역민에 대한 전공의 포상으로 일반 군현으로 승격되어 처인현이 되었다. 「최서묘지명(崔瑞墓誌銘)」·『삼국사기(三國史記)』·『고려사(高麗史)』·『세종실록(世宗實錄)』·『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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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간행된 불경. 고려 초기에 승려 제관(諦觀)이 천태사상을 집약하여 정리한 책으로, 1315년(충숙왕 2) 5월 기복도감에서 개판한 것이다. 고려 후기에 간행된 것에 비해 본문이 완전하게 판독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천태종의 중심 사상인 제법실상일념삼천(諸法實相一念三千)의 요지를 풀이할 목적으로 저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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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있는 고려 후기 청자. 회색의 기면에 백토와 자토를 상감하여 모란문을 시문한 다음 청자유를 얇게 시유하고 환원 번조하였다. 원형에 가까운 몸통에 주구와 손잡이가 달려 있고, 투구 모양의 뚜껑을 갖추고 있다. 몸통 위로 솟은 입 주변에는 양각의 연판문을 돌렸으며 뚜껑에는 작은 연봉형 꼭지와 작은 고리가 달려 있다. 전체 높이 19.2㎝, 입지름 3.4㎝, 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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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있는 고려 후기 청자 화분. 화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밑바닥에 6㎝ 가량의 구멍을 뚫어놓았다. 회색의 기면 위에 백토와 자토를 사용한 상감운학문과 음각의 연판문을 시문한 다음, 청자유를 씌우고 환원 번조하였다. 몸통을 크게 이등분하여 위에는 세 군데로 돌아가며 단독으로 구성된 구름과 학을 교대로 배치하고, 아래에는 굵고 가는 음각선으로 연판문대를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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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있는 고려 후기 청자 향로. 중국 고대의 의례에 사용된 동기(銅器)를 모방한 장방형의 청자 향로로 몸체 윗면 두 곳에 손잡이가 달려 있고 몸통 네 귀퉁이에 두 마리씩의 매미가 달려 있다. 회색의 기면 위에 얕은 양인각 수법으로 매우 정교하게 꽃 무늬, 번개 무늬, 회오리 무늬 등과 함께 도철문을 장식한 다음, 비색유를 씌우고 환원 번조하였다.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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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있는 고려 후기 청자 대접. 키가 낮고 기벽이 사선에 가까운 대접 안에는 양인각(陽印刻) 기법으로 연당초문을 얕게 시문하고, 바깥에는 흑백 상감법으로 학과 구름을 장식한 다음 담록색의 청자유를 씌우고 환원 번조하였다. 높이 5.1㎝, 입지름 16.3㎝, 밑지름 4.4㎝이다. 양각된 연당초문을 음각선으로 다시 정교하게 표현한 점이 특징적이다. 청자 대접 안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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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 있는 고려 후기 음각연당초문과 상감국화절지문이 시문된 청자 대접. 기벽이 사선형인 옴폭한 모양의 대접으로, 안에는 가늘고 예리한 음각선으로 연당초문을 꽉 차게 새겼고, 바깥에는 다른 장식 없이 네 곳에 독립된 국화절지문을 도장 찍듯이 또렷하게 상감해 놓았다. 청자유를 고르게 씌우고 환원 번조하였다. 높이 6.9㎝, 입지름 16.6㎝, 밑지름 4.0㎝이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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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추계추씨의 시조. 본관은 추계. 자는 관중(慣中), 호는 노당(露堂). 추계(秋溪)는 양지현(陽智縣)의 별호로 지금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과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일대를 말한다. 추적(秋適)[1246~1317]은 1260년(원종 1)에 15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한 뒤 안동서기(安東書記)·직사관(直史館)을 거쳐 좌사간(左司諫)에 올랐다. 1298년(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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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용구현(현 용인시) 금령역에 원나라의 합단이 그 무리를 이끌고 침입한 사건. 합단은 1287년(충렬왕 13) 원나라 세조(世祖) 때 반란을 일으켰던 내안(內顔)의 무리에 속한 부장이었다. 1290년(충렬왕 16)에 만주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켜 원나라 장수 내만대(乃萬帶)에게 패배한 합단은 무리를 이끌고 두만강을 건너 고려 동북면에 침입하였다. 하지만 고려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