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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예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신앙.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민간신앙이 아주 폭넓게 분포하여 있다. 민간신앙의 범주에는 일생의례, 세시풍속, 가정 신앙, 마을신앙, 무속신앙, 풍수신앙, 일월 신앙, 민간요법 등이 있다. 게다가 점복이나 주술이나 금기까지도 민간신앙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처럼 영월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간신앙은 광범위한 신앙과 풍속을 모두 포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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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서낭당. 꼴두바위 서낭당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에 있는 꼴두바위 아래에 세워진 서낭당이다. ‘으뜸가는 형상’을 가졌다는 뜻을 가진 꼴두바위라는 이름이 한자로는 고두암(高頭岩)이기에 고두암 서낭당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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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당나무. 녹전리 엄나무 당목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녹전중학교 앞에 있는 수령 300년 이상 된 엄나무[개두릅나무]이다. 과거에는 녹반리[현재의 녹전리] 서낭당의 당나무 역할을 하였는데,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에 서낭당은 없어지고 엄나무만 남았다. 서낭당이 있던 당시 마을 사람들은 단종(端宗)이 죽어 태백산 신령이 되었다고 믿어 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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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조선 전기 임금 단종의 신령을 모시는 민속신앙.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1441~1457]은 강원도 영월 지역에 유배되어 죽임을 당한 후, 영월을 중심으로 인근의 강원도 태백·정선 지역에서 신령으로 받들어진다. 이렇듯 우리 민속에서는 왕과 장군 등을 지낸 비운의 인물이 죽어 영웅이 되거나 신이 되어 받들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종은 숙부인 세조(世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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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에 있는 돌탑 형태의 솟대. 솟대는 마을 수호신의 상징으로서 마을 입구에 세우는 장대를 말하는데, 장대에다 나무로 만든 새를 붙인 형태가 일반적이다. 돌솟대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 지동마을에 있는 솟대이다. 나무 장대가 아니라 돌로 탑을 쌓아 올려 만든 것이다. 돌솟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돌솟대를 만든 이유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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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성황당.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가느골 성황당[서낭당]은 영월군에 분포하는 여느 서낭당과 마찬가지로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세워진 곳이다. 예부터 가느골마을은 오리솟대를 세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였고 성황당 또한 이러한 소망을 공유하고자 존재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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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의 상징. 마을신앙 대상물인 솟대는 마을을 수호하는 신령을 상징하며,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또는 돌무덤 위에 앉힌 모양을 하고 있다. 솟대 위에 앉히는 새는 대개 오리 모양이며 강원도 영월군에서도 오리라고 한다. 영월 지역에는 김삿갓면 내리 지동마을의 돌솟대를 포함하여 총 네 곳에 솟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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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서낭당. 서낭당은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시는 신당인데, 보통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있는 나무, 장승, 돌무더기, 당집의 형태를 띠고 있다. 북실 서낭당은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 북실마을에 있는 당집 형태의 서낭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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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신앙. 산멕이 신앙은 강원도 영월군에서 전승되어 온 산간 신앙이다. 산멕이 신앙은 호환(虎患)이 극심하던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산의 주인인 산신에게 제를 지내던 토속적인 민간신앙의 한 형태이다. 여기서 산멕이는 ‘산’을 신격화하여 무엇인가를 먹인다는 뜻이며, 산을 대접하는 의례를 일컫기에, 산치성(山致誠)과 같은 말이다. 산멕이, 산치성과 같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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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아기를 점지하고 보호하여 준다고 믿기는 가신.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하는 신이다. 삼신할머니, 산신(産神)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영월군에는 삼신이 아기를 점지하여 주고 무사히 출산하게 하고 아홉 살까지 보호하여 준다고 믿는다. 영월에서는 아이의 엉덩이에 생기는 몽고점도 삼신이 산모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빨리 나가라고 때려서 생긴 것이고 아홉 살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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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집의 건물을 수호하는 최고 가신. 성주신은 가내의 안녕을 지켜 주는 가신(家神) 중에서도 맨 윗자리를 차지하는 최고신이다. 일반적으로 성주를 모시는 형태는 성주단지와 종이성주로 나뉘는데, 강원도에서는 성주단지를 안방 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며 종이성주는 부엌에서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는 고미다락의 상낭[상량]대 밑 동자기둥에 매달아 둔다. 성주단지에는 쌀을 넣어 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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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외양간을 지킨다고 믿기는 가신. 쇠구영신은 외양간을 지키는 가신이며 인간 아기를 점지하는 삼신과 같은 소의 삼신이라 할 수 있다. 소삼신, 쇠삼신, 마부신(馬夫神), 말신[馬神], 구신(廏神)‚ 또는 군웅(群雄)이라고도 부른다. 쇠구영신에게 기원을 드리는 것은 농촌사회의 가장 중요한 재산 중 하나인 소의 건강과 무사를 비는 것이다. 주로 안택제를 지낼 때 함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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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었던 서낭당의 터. 응고개 서낭당터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응고개마을[응현동]의 서낭당이 있던 자리이다. 응현동 서낭당터라고도 한다. 응고개마을의 서낭당은 1972년 새마을운동 때 미신 타파 정책을 내세워 행정기관과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이 불태웠다고 한다. 서낭당이 불타 사라지기 전까지 응고개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서낭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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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서 행하여지던 장승 제례. 장승은 커다란 나무를 숭배하던 원시 신앙에서 비롯된 마을 수호신의 상징이다. 장승이 마을 어귀에 무서운 형상을 하고 서 있는 것은 마을에 나쁜 귀신, 재앙, 질병이 침입하는 것을 쫓기 위함이다. 그 밖에도 장승은 옛날 여인네들이 정화수를 떠 놓고 자식을 점지하여 달라거나, 길 떠난 남편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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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부엌의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 조왕신은 부엌에 모시는 신이며 아궁이를 맡고 있는 재산 신이다. 조왕각시, 화신(火神), 부뚜막신, 조왕할망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일반적으로 여성 신격으로 여겨진다. 조왕신은 음력 12월 23일에 승천하여 1년 동안 집 안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을 하늘의 옥황상제에 고하는 임무를 맡은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씨와 음식을 주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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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측간[변소]을 관장한다고 믿는 가신신앙. 칙신은 측간[변소, 뒷간, 화장실]을 관장하는 가신이다. 일반적으로 측신으로 불리며, 변소귀신, 뒷간귀신, 부출각시(附出閣氏), 변소각시, 변소장군, 칙도부인, 측신각시, 치귀, 치신, 정낭귀신, 정낭각시 등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칙신의 유래는 가신들의 형성 유래담인 제주도 「문전본풀이」에 자세한 유래가 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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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집터를 지켜 주고 재복을 준다고 믿기는 가신. 예부터 민간에서는 한 집에 거주하는 사람이 복을 받고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며 부귀하고 번창할지는 터주의 뜻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여 안택제를 지낼 때 터주신에게도 제를 드려 왔다. 이러한 터주신은 토지를 지키는 토지신의 일종인데, 집터[택지]만을 담당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터주, 토주택신(土主宅神), 터주지신, 토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