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06 |
---|---|
한자 | 龜山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구산리(龜山里)는 자연 마을 구산(龜山)에서 나온 명칭으로, 마을 뒤쪽에 있는 산이 거북이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이렇게 불렀다. 구산은 가옥이 길게 붙어 있는 형태여서 마을이 긴 곳[방언으로 진 곳]이라는 뜻의 마질기라고도 부른다.
사구는 마을 앞 하천의 모래가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사부랭이 또는 사부랑으로도 부른다. 덕은은 옛날 이곳에 정착한 아주 신씨의 호가 덕은이라 이를 따서 덕은 마을이라 하였다 한다. 먹방·묵방·먹뱅이 마을은 마을 뒷산을 묵방산이라 하며, 산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의 구산동, 사호동, 덕은동을 병합하여 의성군 봉양면 구산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편하면서 구산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구산리의 북쪽은 오동산(梧桐山)의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 내려와 가로 놓여 있으며, 남쪽은 멀리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의 선방산(船放山)[437m]에서 이어져 온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쌍계천(雙鷄川)이 가운데를 흘러 넓은 충적 평야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에서 지류인 남대천(南大川)이 합류한다. 쌍계천 북쪽에는 자연 마을 구산과 먹뱅이가 위치하고 있다. 구산은 가옥들이 산록을 따라서 길게 줄을 지어 분포하고 있다. 쌍계천 남쪽에는 자연 마을 사구(沙邱)와 덕은(德隱)이 있으며, 주변으로 덕은지, 사구지 등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구산리는 봉양면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구산 1리 및 구산 2리의 2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7.3㎢이며, 총 131가구에 241명[남자 110명, 여자 131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봉양면의 장대리·삼산리, 서쪽으로 봉양면의 화전리·도원리, 남쪽으로 군위군 군위읍, 북쪽으로 봉양면 구미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구산[마질기] 사구[사부랭이], 덕은, 먹방[묵방·먹뱅이] 등이 있다.
구산리는 주변으로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지역 내, 지역 간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지방도 927호선이 통과하여 봉양면의 중심지인 화전리와 의성군 금성면 등지로 연결된다. 서쪽으로 중앙 고속 도로가 지나며, 의성 IC가 가까이 있다. 고속 도로 옆으로 국도 5호선이 통과한다. 쌍계천 주위 평야에서 벼농사가 많이 이루어지며, 마을의 특산물로 자두가 손꼽힌다. 의성 탑산 약수 온천(義城 塔山 藥水 溫泉)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