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중하리 해망산에서 발원해 북류하여 안사면 쌍호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신평천은 4차수 하천으로 의성군 안사면 중하리 해망산[400.0m]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안사리, 만리리, 신수리, 월소리를 거쳐 쌍호리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한다. 상류부는 3개의 3차수 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길이는 21.7㎞, 최대 하폭은 30m 정도로 길이에 비하여 하천의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유로 연장은 21.91㎞이고, 유역 면적은 57.16㎢이다.

[자연환경]

신평천의 분수계를 이루는 산지는 안사면 서쪽 경계부에 위치하고 있는 독점산[311.4m]과 곤지봉[327.8m], 남쪽의 해망산, 동쪽의 국사봉[520.5m]과 봉암산[452.7m]이다. 이들 산지의 기반암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낙동층군 하산동층에 속하는 문암산층원과 다인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퇴적암이다. 다만 봉암산 서쪽 사면 일부는 불국사 화성암류인 산성 암맥이 관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신평천 일대의 기반암은 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산지 분수계를 이루는 사이의 폭이 좁고 하천의 규모와 유량이 크지 않아 평야의 발달이 미약하고, 하천 양안에는 곡저 평야가 있다. 신평천 주변 지역에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인 말똥가리와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는 물까치, 청호반새와 검은댕기해오라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주변 산지에는 소나무 군락과 굴참나무 군락이 우거져 있다.

[현황]

벼 생산을 주로 하고 있다. 논에서는 모내기하기 이전인 초여름에 마늘을 수확하며, 그외 수박·딸기·양파 등을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