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호미로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긴 호미질 소리」는 「잦은 호미질 소리」와 함께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이다. 논을 맬 때 먼저 손으로 김을 매는 작업을 마치고 며칠이 지난 후에 논배미를 호미로 파 엎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때에 부르는 노래가 「긴 호미질 소리」이다. 이 소리를 ‘글림’이라 하여 두레패가 품삯을 받고...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도사리 소리」는 모심기가 끝난 뒤에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이다. ‘도사리’는 못자리에 난 어린 잡풀을 의미한다. 「도사리 소리」는 모를 심고 가장 먼저 맨다 하여 「선걸 소리」라고도 한다. 모를 심은 후 약 10일 전후하여 심은 모가 연약하기 때문에 큰 풀을 손으로 훑어 뽑는 작업을 행하는...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모를 심은 후 가장 늦게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만물 소리」는 모를 심은 후 가장 먼저 논을 맬 때 부르는 「도사리 소리」와 상반된 의미로 마지막으로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만물’은 마지막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큰 틀에서 「김매기 소리」에 속하고, 그 중에서도 「논매기 소리」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 충청남도 지역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심기 노래」는 모를 찌는 작업 후에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벼농사 노래 중의 하나이다. 「모심기 노래」는 전국적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가창 방식과 내용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서산 지역의 「모심기 노래」 또한 여러 가창 방식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내용과 형식에서 또 다른 민요 「모...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모 심는 소리」는 농군들이 모를 찌는 작업 후 논에서 모내기를 할 때에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또 다른 민요 「모심기 노래」가 다양한 형식으로 가창 방식과 내용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비해 서산 지역의 「모 심는 소리」는 단순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 심는 소리」는 농...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모찌기를 하며 부르는 노동요. 「모 찌는 소리」는 모내기에 앞서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모판에 뿌린 볍씨가 자라면 논에 이앙[모내기]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못자리에서 일정한 크기의 단으로 모를 뽑는 과정을 ‘모를 찐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가 「모 찌는 소리」이다. 서산의 「모 찌...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호미로 논을 매다가 잠시 쉬는 때 부르는 노동요. 「문셍이」는 논을 한창 매고 쉬는 때에 부르는 소리로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완만한 정조를 보여 주는 농업노동요이다. ‘문셍’을 한자로 표현하면 민성(民聲)으로 ‘농민의 긴 소리’ 또는 ‘멀리 들린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자어가 민간에 구전되면서 발음에도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벼를 타작하기 위해 지게로 져서 나를 때 부르는 노동요. 「벼 끌떼는 소리」는 건조한 벼의 그루터기를 떼고 낟알을 ‘바심’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끌’은 그루터기의 충청남도 방언이다. 벼를 베면 논둑에 일렬로 세워 건조시켰고, 말린 벼들은 ‘바심’을 하기 위해 지게로 져 날랐다. ‘바심’은 타작[곡식의 이삭을 떨어서 낟알을 거두는...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벼를 베고 수확량을 확인할 때 부르는 노동요. 「벼 뭇 세는 소리」는 벼를 베어서 소출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용도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뭇’이란 짚·장작·채소 따위의 작은 묶음을 세는 단위이다. 과거 소작농이 성행했던 시절에는 벼를 추수하면 ‘벼 타작관’이라 부르는 임대인에게 수확의 양을 확인하는 일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때 불렀던 노...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호미로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동요. 「잦은 호미질 소리」는 「긴 호미질 소리」와 함께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이다. 「문셍이」로 힘을 돋우고 재정비하여 빠른 호미질로 재촉해서 매는 과정을 하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잦은 호미질 소리」이다. 노래 제목처럼 가사가 짧고, 박자의 호흡이 간결하여 일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생생하게...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털어진 벼를 날려서 먼지를 제거할 때 부르는 노동요. 「죽드림 소리」는 방아를 찧기 전에 모아 놓은 벼에서 잡다한 탑새기[먼지]를 분리할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죽드림’은 넉가래[넓적한 나무 판에 긴 자루를 달아 곡식이나 눈 따위를 한 곳으로 밀어 모으는 데 쓰는 기구]로 벼를 털어서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넉가래로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