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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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olmaja |
이칭/별칭 | 써개비,썩어지,썩은배,씨갱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건희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서식하는 잉엇과의 민물고기.
[개설]
잉엇과의 민물고기인 돌마자는 압록강, 낙동강, 남강 등지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주로 물이 맑고 바닥에 모래가 깔린 하천에 산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왕숙천의 하류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형태]
몸길이는 약 5~10㎝이다. 청갈색을 띠며 위아래로 약간 납작한 형태를 띤다. 머리 아랫부분과 배는 편평한데,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몸 옆부분에는 검은색 반점이 흩어져 있는데, 몸통 중앙에 있는 희미한 검은색 세로띠 위쪽에도 검은색 반점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점들이 3~4개의 줄무늬로 배열되어 있다. 등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보다는 크고 배지느러미보다 앞에 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위 조각과 아래 조각의 크기가 동일하게 갈라져 있다. 산란기에는 암컷과 수컷 모두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주둥이 부분이 부분적으로 주황색을 띠며, 특히 수컷의 몸 색깔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남양주시에서는 돌마자를 써개비, 썩어지, 썩은배, 씨갱이 등의 방언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유속이 느린 하천의 중·하류에서도 물이 맑고 바닥에 모래와 자갈이 깔린 옅은 하천에서 주로 서식한다. 산란기인 5~7월이 되면, 암컷 10여 마리가 떼를 지어 물이 정체된 돌이나 풀뿌리, 이끼, 수초 틈새에 알을 낳고, 수컷은 그 자리를 맴돌면서 알을 지킨다. 수정란은 산란 이후 약 20시간 이후에 부화한다. 먹이로는 주로 바닥 가까운 곳을 헤엄치면서 부착조류와 수서곤충의 유생을 잡아먹는 잡식성이다.
[현황]
돌마자는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 대부분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2007년 남양주시의 광릉숲 하천 어류상을 조사한 결과, 돌마자는 피라미·참마자·버들치·모래무지 등과 함께 봉선사천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였으며 서식 개체수 또한 풍부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2016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생태 조사에서도 왕숙천 등지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