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1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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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茂朱安城落花- |
영어공식명칭 | Muju Anseong Firework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
집필자 | 이상훈 |
소멸 시기/일시 | 1939년 - 무주 안성낙화놀이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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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 무주 안성낙화놀이 복원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무주 안성낙화놀이 보존회 구성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6년 10월 14일 -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무주 안성낙화놀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
놀이 장소 | 무주 안성낙화놀이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 |
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음력 정월 대보름날|삼월 삼짓날|사월 초파일|모심기 전|칠월 칠석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에서 줄불 놀이로 행하여지는 불꽃놀이.
[연원]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모내기 전 혹은 4월 초파일, 7월 보름에 숯가루·사금파리·소금·마른 쑥 등을 넣은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놓고 거기에 불을 붙여 그것이 타오를 때 나오는 불꽃 모양과 터지는 폭음 소리를 함께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말한다. 이를 ‘줄불 놀이’, ‘줄불이’ 등이라고도 한다.
1. 불놀이 종류와 낙화놀이
토화(吐火), 폭죽, 연등놀이, 화산대(火山臺), 줄불-낙화놀이, 불단-낙화놀이, 달걀 불놀이, 횃불 놀이, 딱총 놀이 등이 있다.
2. 낙화놀이의 지역적 분포
함경남도 북청 지방의 ‘연등’, 평안북도 정주 지방의 ‘연등’, 경기도 여주 지방의 ‘낙화놀이’, 경기도 양주시의 ‘줄불 놀이’, 충청북도 청주 지방의 ‘불꽃놀이’, 충청북도 충주 지방의 ‘불꽃놀이’, 충청남도 공주 지방의 ‘연등·관등’, 경상북도 안동 지방의 ‘선유-줄불 놀이’, 경상남도 함안 지방의 ‘이수정 낙화놀이’, 경상남도 마산 지방의 ‘진동 낙화놀이’, 경상남도 고성 지방의 ‘낙화놀이’, 경상남도 진해 지방의 ‘낙화놀이’, 전라북도 무주 지방의 ‘낙화놀이’, 전라북도 진안 지방의 ‘불꽃놀이’, 전라북도 임실 지방의 ‘불꽃놀이’, 전라북도 순창 지방의 ‘관등’, 전라남도 화순 지방의 ‘적벽-낙화놀이’ 등이 있다.
3. 우리나라 낙화놀이 특징
첫째, 우리나라 낙화놀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둘째, 공연 시기는 음력 4월 초파일,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행하여진다. 셋째, 공연 장소는 마을에서 이루어진다. 넷째, 공연 주관자는 마을 사람들이다. 다섯째, 제작 재료는 숯, 한지, 줄이 공통 요소이다. 사금파리, 쑥, 소금, 유황 등이 첨가된다. 여섯째, 공연 내용상으로 보면 줄불 놀이, 줄불 놀이와 제등/연등 달기, 장대에 낙화를 매달아 불을 붙이는 장대 불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놀이 도구 및 장소]
1. 두문 마을 낙화놀이 역사와 참여자
두문 마을에서 행하여지는 낙화놀이 연원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보통 조선 후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기인 1939년 무렵에 낙화 놀이가 중단되었다. 두문 마을 낙화놀이 참여자는 과거에는 서당에 다니는 상급생으로 청장년이 참여했으나 현재는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한다.
2. 두문 마을 낙화놀이 공연 시기와 장소
공연 시기는 대체로 삼월 삼짇날, 사월 초파일, 모심기 전, 칠월 칠석에 행하여졌다. 공연 장소는 과거에는 마을 남쪽 마을 서당인 흥감재 앞 시냇물과 그 시냇물 가운데에 있는 논에서 행하여졌다. 오늘날에는 마을 위쪽 작은 방죽에서 행하여진다.
3. 두문 마을 낙화놀이 공연 목적
공연 목적은 천기의 음양(陰陽) 기운이 조화롭게 합치되어 천지간의 만물들이 잘 생성되기를 기원하는 데 있고, 또 다른 목적은 서당 학동 선비들의 유흥 놀이였다.
[놀이 방법]
두문 마을 낙화놀이 절차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재료 준비
두문 마을 낙화놀이에서 사용되는 폭죽의 주재료는 뽕나무 숯, 소금, 말린 쑥, 한지, 실 등을 준비한다.
2. 낙화봉 제작과 보관
낙화봉 제작 방법은 세 가지 정도 되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15㎝×61㎝ 정도 크기로 한지를 상위에 반듯이 펴놓고, 그 위에 먼저 준비된 숯가루를 숟가락으로 퍼서 한지 중앙 부분에 세로로 길게 늘어놓는다. 다음에 숯가루 위에다 준비된 소금을 뿌린다. 그리고 세로로 늘어놓은 숯가루 한가운데 부분에 쑥 ‘짓[낙화봉 속의 중앙 부분에 세로로 길게 박아 넣어 낙화봉이 계속해서 타들어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종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을 길게 이어 놓는다.
다음으로 준비된 한지를 김밥 말듯이 손으로 둘둘 만다. 그리고 낙화봉 양쪽 끝부분을 실로 단단히 묶는다. 그런 다음 낙화봉 한가운데를 비비 꼬아 잘록하게 만들고, 잘록해진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꽈배기를 만들듯이 꼬아서 낙화봉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낙화봉 가운데 부분을 4~5㎝ 정도 간격으로 무명실로 묶는다. 그리고 잘록하게 만든 낙화봉의 중간 부분에 가느다란 철사 줄을 끼워 낙화줄에 낙화봉을 매달 줄고리를 만들면 낙화봉 제작이 완성된다. 낙화봉은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3. 낙화놀이 장소, 낙화줄, 낙화봉 설치
낙화놀이는 현재 마을 위쪽 작은 방죽에서 행하여진다. 낙화놀이를 하려면 낙화줄을 설치해야 하는데, 방죽 양쪽에 두 개의 기둥을 우선 설치한다. 그리고 기둥에 각각 도르래를 설치한다. 도르래를 이용하여 낙화줄 두 개를 방죽에 늘어뜨린 다음 낙화줄 위에다 미리 준비한 낙화봉을 달아맨 다음 불을 붙여 낙화놀이를 한다.
4. 낙화놀이
방죽 양쪽에 도르래를 달아 설치한 두 개의 낙화줄에 방죽 양쪽에서 낙화봉을 하나씩 매달아 낙화봉 ‘짓’에다 불을 붙인다. 그리고 도르래를 이용하여 방죽 가운데 쪽으로 조금씩 낙화줄을 이동시킨다. 불이 붙은 낙화봉이 방죽 가운데로 이동하면서 꽃 같은 불꽃이 떨어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정월 대보름에 전승되었던 낙화놀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액운을 쫓기 위한 액막이의 성격을 띤다. 사방으로 튀는 불꽃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집안에 잡귀가 범접하지 못한다고 한다.
[현황]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두문 마을 낙화놀이는 조선 후기 무렵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문 마을에서 전승되어 오다가 일제 강점기인 1939년 무렵에 중단되었다. 이후 2007년에 두문 마을 낙화놀이가 복원되었고, 2009년에는 낙화놀이 보존회가 구성되었다. 그리고 2016년 10월 14일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