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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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公里元三公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Wonsamgong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amgo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원삼공 마을 |
집필자 | 이상훈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2년 11월 - 삼공리 원삼공 산신제 산제당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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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산제당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원삼공 마을 |
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2일 밤 12시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원삼공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삼공리 원삼공 산신제는 음력 1월 2일 밤 12시에 마을 뒷산 산제당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원삼공 마을 뒷산에 콘크리트로 조성된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모시며, 이후 삼공리 원삼공 마을 장승과 삼공리 원삼공 마을 돌탑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1992년 11월에 준공된 산제당은 마을 뒷산에 위치하며, 콘크리트로 지어졌다[양창모 기증]. 산제당 주변에는 참나무 숲이 있다. 마을 입구에는 2000년 무렵에 세워진 장승 2쌍이 세워져 있다. 남장승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여장승에는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란 명문이 새겨져 있다. 김학수, 김여옥 등이 소나무로 제작한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장승과 함께 돌탑도 양쪽에 1기씩 세워져 있다. 돌탑은 원통형으로 마을의 좌청룡과 우백호의 맥을 잇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절차]
삼공리 원삼공 산신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2시에 모신다. 제관(祭官)은 궂은 데도 가지 않은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보통 제관과 유사 두 명을 선정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는데 보통 1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제물(祭物)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나물, 조기 등을 준비한다. 제는 유교식 절차에 의해 대개 진설(陳設), 재배(再拜), 헌작(獻爵), 재배, 산제축(山祭祝), 소지(燒紙),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축문을 읽고 성바지마다 집안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소지를 올린다. 산신제를 모신 후 마을 입구에 세워진 장승과 돌탑에서 간단히 제를 모신다.
[부대 행사]
삼공리 원삼공 산신제를 마치고, 장승과 돌탑에 제사를 모신 그 다음날에 마을 사람들은 마을 회관에 모여 음복한다.
[현황]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의 원삼공 마을은 김녕 김씨에 의하여 형성되었다고 한다. 2017년 현재도 음력 정월 초 이튿날에 산신제를 모시고 있다. 산제당은 더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992년에 콘크리트로 지었다. 산제당은 참나무 숲에 지었다. 산신제를 마친 후에 장승, 돌탑에 간단히 제물을 준비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지금도 제를 지낸다고 있다. 특히 장승과 돌탑은 마을 좌우 맥을 잇기 위하여 풍수 비보적인 맥락에서 마을 입구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