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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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洞里鶴洞堂祭 |
영어공식명칭 | Hakdong 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Tutelary Spirit in Hakdo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학동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태 |
의례 장소 | 당 제각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학동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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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속 의례|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정월 초하루 |
신당/신체 | 당 제각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학동마을에서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온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학동리 학동 당제는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학동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온과 농사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학동리 학동 당제는 그 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마을공동체 의례로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민속 의례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학동리 학동 당제에서 모시는 신격은 당할머니이며 당은 제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절차]
당제를 준비하는 제관은 세 명을 선출하는데, 마을 사람들 중 생기복덕[길일]이 맞는 자들로 골라 섣달에 미리 정한다. 섣달그믐이 되면 마을 뒤편 황토가 좋은 곳에서 황토를 가져와 제관의 집 문 앞에 뿌림으로써 부정한 것을 막는다.
당제를 올리는 날인 정월 초하루가 되면 제관과 주민들이 마을 공동 우물인 항샘과 빨래터 샘을 깨끗이 청소하고 부정 타지 않도록 금줄과 푸른 대나무를 꽂는다. 이날은 용변을 보면 볼 때마다 다시금 목욕재계를 해야 하므로 대부분의 제관은 먹는 것을 조심한다. 저녁이 되면 제관들이 당제에 사용할 제물을 마련한다. 소머리, 과일, 건포, 술, 식혜, 메국 등을 준비한다. 저녁이 되면 제물과 마을 세대주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가지고 당 제각으로 올라간다. 밤 열 시가 되면 당할머니에게 새해 마을의 평온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제를 지낸다. 그러고 나서는 마을로 내려와 잡곡밥으로 헌식한다.
당제를 모신 다음 날인 정월 초이튿날에는 마을 사람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마련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현황]
학동리 학동 당제는 2018년 현재도 매년 정월 초하루에 지낸다. 2015~2016년 무렵에는 마을의 인구가 줄어들고 생기복덕을 따져 제관을 선출하는 일이 어려워 마을 이장 등 동네 책임자가 간단히 진행하기로 하였는데, 그러고 나서 당제를 모시던 사람의 신상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고, 그다음부터는 다시금 엄격히 생기복덕을 보아 제관을 선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