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황치산(黃峙山) 기슭에 있는 금선암(金仙庵)은 마을 뒤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기도와 쉼터 구실도 하는 절이다. 멀리 보이는 곳에 안산(案山)인 이명산(理明山)[570m]이 있다. 1980년 이말여[법명 묘약행(妙藥行)] 보살이 창건한 절로, 금선암이란 절 이름은 범어사(梵魚寺...
-
근대 하동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울산(蔚山). 자는 자형(自衡), 호는 경재(敬齋).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문인인 백암(白巖) 김대명(金大鳴)[1536~1603]의 11세손이다. 김기주(金璣柱)[1907~1977]는 수당(修堂) 최경병(崔瓊秉)[1865~1939]에게 수학하였으며, 송산(松山) 권재규(權載奎)[1870~1952], 추범(秋帆) 권도용(權道溶)[1877~196...
-
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증조할아버지는 봉산군수를 역임한 백암(白巖) 김대명(金大鳴)[1536~1603]이며, 할아버지는 김용익(金龍翼)이다. 아버지는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김충립(金忠立)이며, 어머니는 예조참판을 역임한 지족당(知足堂) 박명부(朴明榑)[1571~1639]의 딸인 밀양 박씨(密陽朴氏)다.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처는 익찬(翊贊)을 지낸 죽...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천황봉에서 발원하여 서황리를 거쳐 옥정리에서 북천천과 합류하는 하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현재 북천면의 일부가 진주 대야천면(大也川面)에 속했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북천천과 더불어 북천면의 양대 하천인 대야천은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화정마을, 서황리 기동마을·중촌마을·서황마을, 옥정리 남포마을을 거쳐 북천천과 만나 곤양천을 이루며,...
-
고려 전기까지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 구역. 부곡은 원래 전쟁 포로의 집단적 수용지이거나, 본래 군·현이었다고 하더라도 반역이나 적에 투항하는 등의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군현의 격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하였다. 또한 신생 촌락처럼 지리적 조건이나 사회·경제적 여건이 열악하여 특수한 행정 구역으로 편성된 곳이기도 하다. 부곡은 신라 시대부터 고려...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묏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석꾼이 되는 묘자리, 와우안목설」은 가난한 장씨 부부가 폭설이 내린 3일 동안 단칸방을 내주고 자신들은 정작 부엌에서 지내는 것을 보고 도사가 은혜를 갚고자 당대에 만석을 누릴 와우안목설에 묏자리를 잡아 주어 부자가 되게 하였다는 명당발목담이다. 또한 홍수가 나서 묏자리에 돌을 박아 맥을 끊어 버리자 금세 파산...
-
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강성(江城). 호는 은파(隱坡). 할아버지는 문영국(文永國)이고, 아버지는 문욱동(文勗東)이며, 어머니는 강청등(姜淸登)이다. 부인은 벽진 이씨(碧珍李氏)이며, 자녀로 5남 1녀가 있다. 문공학(文孔學)은 1897년 9월 27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1212번지에서 문욱동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학의 기본서를...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문공학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살던 문공학(文孔學)[1897. 9. 27~1946. 8. 27]은 전국적인 만세 시위 소식을 듣고 애국 애족심이 일어나 1919년 3월 21일 횡천면의 3·1 운동을 지도하고 피신하였다. 다시 그해 4월 3일 하동군 북천면의 3·1 운동을 지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5월 29일 부산지방...
-
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문영빈(文永彬)은 삼우당(三憂堂) 문익점(文益漸)의 17세손이며, 직하재(稷下齋) 문헌상(文憲尙)의 6세손이다.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 한일 합방이 선포되자 독립 기구에 참여하고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상해 임시 정부의 전신인 배달학회(倍達學會)[주석 이시영]에서 총무부장직을 맡아 당시 외교부장이던 여...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문익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문익점(文益漸)[1329~1398]은 고려 말기의 정치가이자, 창왕 때 좌사의(左司議)로서 왕 앞에서 강론을 한 뛰어난 학자이기도 하다. 호는 삼우당(三憂堂), 자는 일신(日新)이다. 강성현(江城縣)[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문숙선(文淑宣)의 아들로 태어났다. 1360년(공민왕 9) 문과에 급...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박필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사과(司果) 벼슬을 지낸 박필종(朴弼鍾)은 소작인들로 하여금 농사를 짓게 하고 수확의 절반씩을 나누었는데, 세금은 자기가 모두 내어 소작인들의 부담을 덜어 주었다. 이에 소작인들이 고마움을 비석에 새겨 남기고자 1933년 5월 마을 앞 도로변에 시혜불망비를 세웠다. 박필종 시혜불망비(朴弼鍾施惠...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방화리의 명칭은 자연마을인 방화에서 유래하였다. 마을 뒷산의 생김새가 디딜방아처럼 생겨 붙인 이름이라고 전해 온다. 조선 말 하동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천면 방화리(芳華里)가 되었다. 이명산 북서 비탈면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와 천황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둘러싸인 작은 분지 서쪽에 들어선 마을이다....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에 있는 천주교 공소.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은 주일에 미사 예절에 참례하기 위해 인근 진주시의 옥봉성당으로 가야 했다. 이에 옥봉성당에서 옥종면 신자들의 편의를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 천주교 예절을 거행할 수 있도록 북천공소를 만들었다. 1898년 부산성당의 제2대 우도 신부가 방문한 기록이 있으며, 병인박해 이후에도 신앙의 뿌...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재래시장. 하동군 북천면 내에 위치한 북천시장은 면민들이 물건을 사고팔거나 물물 교환을 하는 등 활발한 상거래를 하던 하동군 내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의 하나이다. 주로 지리산 기슭에서 나오는 농산물 및 산나물, 그리고 남해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 등이 많이 거래된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남포마을 앞에 있...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세이리길 20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북천초등학교는 열정․창의․배려교육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COSMOS 북천교육을 목표로 기초와 기본 학력 정착을 통한 능력 교육, 깊이 생각하고 끈기 있게 탐구하는 창의 교육, 몸과 마음이 튼튼한 건강 교육, 이웃에 대한 감사와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 교육이라는 교육 목표 구현 과제를 통해 사랑 속에 꿈을 키우는 행복한...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서 매년 9월 중순~10월 초순에 개최되는 축제. 하동군 북천면 지리산[1,915m] 자락에 위치한 직전리에는 대규모 코스모스와 메밀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200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파종에 들어가 11만 5000㎡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는데,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관광객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에 하동군 북천면에...
-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행정 구역. 북면(北面)의 ‘북’자와 대야천면(大也川面)의 ‘천’자를 따서 1914년 새로 만든 지명이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 이전의 북천면은 북면(北面)과 대야면(大也面)이었고, 북면은 모동(牟洞), 방화동(芳華洞), 사평동(沙坪洞), 직전동(稷田洞), 삼거리(三巨里), 대야면은 상촌동(上村洞), 화정동(花亭洞), 중촌동(中村洞), 서황동(西黃洞),...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에 있는 사회 복지 시설. 북천면 복지회관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친목 도모에 기여하고, 지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농어촌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1992년 2월 22일에 설립되었다. 강사를 초빙하여 매일 서예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천면 복지회관 목욕탕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대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남평 문씨 문중의 고택.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직전마을의 남평 문씨(南平文氏)는 문선공(文宣公) 문익점(文益漸)[1329~1398]의 후손으로 충선공 이후로는 강성[산청군 단성면, 당시에는 진주 관할]을 관향으로 하여 강성 문씨(江城文氏)라고도 하는데, 임진왜란 이전에 이곳에 터를 잡아 대대로 살아왔다. 대부분의 하동 지역이 섬진강의...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북천사는 승려 종명(宗明)이 1992년 12월 28일 창건한 사찰이다. 종명은 북천사를 창건한 뒤 불사와 기도에 매진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도제 양성에 힘을 쏟아서 매년 수계자(受戒者)를 양성하고 있다. 북천사에는 법당과 요사채 2동이 있다. 비구니 선원을 개설하기 위하여 불사를 하...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기차역. 1968년 순천~진주 간 경전선의 개통과 더불어 영업이 시작되었다. 북천역으로 이름을 정한 것은 1914년에 행정 구역이 개편된 이래 북천으로 불리어온 이 지역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1968년 2월 7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1968년 3월 2일 현재의 역사가 준공되었다. 양보역과 다솔사역[경상남도 사천시 곤명...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금촌마을 황치산에서 발원하여 사평리·직전리를 거쳐 옥정리에서 대야천과 합류하는 하천. 북천면에 있는 하천이므로 북천천이라 하였다. 북천면은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당시 하동군 북면 일부 지역과 진주군 대야천면 일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북면의 ‘북’자와 대야천면의 ‘천’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북천천은 대야천과 더불어 북천면의 양대 하천으로 하동군...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터가 모래 둑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사평리(沙坪里)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면 사평동·모동(牟洞)이 통합되어 사평리가 되었다. 이명산 북서 비탈면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와 천황산 남쪽으로 뻗은 지맥들이 둘러싼 작은 분지 동쪽 수구(水口)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북천천이 방화리 상류에서 발원하여 사평리를 관통하고 동쪽으...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서용순(徐龍順)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서용순은 개항기 사람으로 초명은 서애혁(徐璦赫)이며, 아버지는 서지순(徐智淳)이다. 13세에 손가락 피를 내어 어버이를 소생하게 하는 등 효를 행하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중년에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당시 유림에서 정려를 받으려고 통문을 돌리고 장계를 올렸으나 시대가 달라져 뜻을 이루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황기들 서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서황리(西黃里)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대야면 중촌동(中村洞)·서황동이 통합되어 서황리가 되었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뻗어 나온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봉명산·이명산을 마주하고 둘러싸인 분지 가운데 자리 잡은 마을이다. 화정리 상류에서 흘러나온 곤양...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 중촌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는 고인돌 3기가 분포하고 있는데, 이 중 2기는 중촌마을 서편 구릉의 정상부에 있으며, 나머지 1기는 동북쪽의 논둑에 위치한다. 고인돌 3기는 덮개돌[上石]과 고임돌[支石]을 갖춘 기반식 구조로, 남아 있는 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덮개돌은 윗면이 편평한 장방형을 이루며, 재질은 화강암이...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 중촌마을에 있는 개항기 때 서당. 신천서당(新川書堂)은 수당(修堂) 최경병(崔瓊秉)[1865~1939]이 강학하던 곳이다. 최경병의 자는 영호(永好), 본관은 완산(完山)이며, 계남(溪南) 최숙민(崔琡民)[1837~1905]의 문인이다. 하동 서황리 경현당(河東西黃里景賢堂)의 옆에 위치한다. 주위에 대숲이 우거져 있어 그윽한 느낌을 준다. 하동 서황리...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었던 공립 초등학교. 의무 교육 실시와 함께 아동의 원거리 통학이 곤란하여 1, 2학년은 본실에서 수업하게 하자는 취지로 1953년 10월 14일 분교장 설치 기성회[기성 회장: 김방헌]가 조직되었다. 기성회가 교육구청에 진정한 결과 그 해 12월 15일 최상호 교사가 계동 동사를 대용 교실로 하여 이전 수업을 하게 되었다. 1954년 4월 10일...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약수암(藥水庵) 경내에 ‘효천(孝川)’이라는 이름의 약수가 있다. 이 샘물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영조대왕 때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나병을 앓고 있었다. 어느날 이곳 샘물이 좋다는 말을 들은 아들은 샘물을 길어다 아버지를 정성껏 씻어 주었다. 그 덕분에 아버지는 나병이 다 나았지만 아들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양천사는 조선 시대 말에 창건된 절로, 창건할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목조관음보살 삼존불과 1866년에 제작된 신중탱화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길상전과 요사채가 지어졌으며, 후불탱화, 산신탱화, 칠성탱화, 독성탱화는 1927년에 제작되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절을 방치해서 퇴락한 것을 현재 주지인 방...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양천암(楊川庵)의 뒤쪽은 황제의 면류관(冕旒冠)과 같이 생겼다고 하는 576m의 천황봉(天皇峰)이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는 이명산(理明山)이 보이는 곳에 있는 깊은 산 중의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대사(大師)[일설에...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진주 강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장부 강씨 부인」은 북천 남포동에서 호랑이 할매라고 불리던 최효병의 아내 진주 강씨가 외손자의 약을 구해 오다 호랑이를 만나지만 설득하여 물러가게 하였다는 동물담이자 신이담(神異談)이다.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발행...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정리라는 명칭은 일제에 의한 1914년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에 새로 생긴 이름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대야면의 동황동(東黃洞)·빙옥동(氷玉洞)·신촌동(新村洞), 곤양군 초량면 삼거리동(三巨里洞) 일부가 통합되어 북천면 옥정리가 되었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뻗어 나온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었던 공립 옥종중학교 분교장. 교육 내용의 기초와 인간됨의 기본 교육 실시, 창의성 신장을 위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즐겁고 화목한 민주적 교육 환경, 부단히 연구하고 애정이 넘치는 사도 문화 형성을 통하여 미래 사회에 슬기롭게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였다. 교훈은 ‘성실, 자율, 협동’이었다. 1970년 9월...
-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李炳注)의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나림(那林)이다. 월간 『마당』[1984년 11월호]에서 이병주는 ‘나림’은 ‘어떤 숲’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안남골[安南谷]에서 아버지 이세식(李世植)과 어머니 김수조(金守祚) 사이에서 3남 1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 형제들이 ‘8형제...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작가 나림 이병주(李炳注)의 문학 기념관. 이병주 문학관은 작가 나림 이병주의 창작 저작물과 유품을 상설 전시하는 문학 기념관으로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80여 권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작가의 균형성 있고 총체적인 시각을 느낄 수 있는 문학 현장이다. 매년 9월에는 이병주 국제 문학제를 열고 이병주 국제 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추모...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주 최씨 문중의 서원. 인천서원(仁川書院)은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 954번지에 있다. 1719년(숙종 45) 지역 유림과 전주 최씨(全州崔氏) 후손들이 죽당(竹塘) 최탁(崔濯)[1598~1645]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여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남포마을에 인천서원을 창건하였다. 1868년(고종 5)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형시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정형시 시혜불망비(鄭炯時施惠不忘碑)는 일제 강점기 진주 정씨(晋州鄭氏) 전 의관 정형시가 흉년에 소작 농민들에게 소작료를 감면해 주자, 이에 은혜를 입은 지역 소작 농민들이 뜻을 모아 정형시의 공덕을 기리고자 1918년 2월 마을 앞에 세웠다.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525-6번지 사평마을 어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최탁(崔濯)의 사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최탁[1598~1645]은 선조와 인조 연간에 살았던 무신이자 충신이다. 호는 죽당(竹塘)이다. 최탁은 병자호란 뒤 소현 세자와 봉림 대군이 청나라 심양에 억류되어 있을 때 세자익위사익찬의 직책으로 수행하여 아무런 탈 없이 돌아오게 하였고, 그 뒤 청나라와의 외교 업무를 잘 처리한 공로를 세웠다. 후...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 마을인 직전마을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면 계산동(鷄山洞)·직전동(稷田洞)이 통합되어 북천면 직전리가 되었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분기한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鷄鳴山)·봉명산·이명산으로 둘러싸인 북천면 분지의 이명산 남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봉명산과 이명산 북쪽...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에서 발원하여 북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하천이므로 직전천이라 하였다.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稷田里)는 옛날 흉년이 몹시 심할 때 이곳에 기장[稷]이 잘 자라 흉년의 해를 면하여서 붙인 이름이다. 이명산에서 발원한 직전천은 북쪽으로 흘러 계명저수지를 지나 신촌교에서 북천천과 합류하여 곤양천으로 흘러들고, 곤양천은 사천...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강성 문씨 문중의 재실.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직전마을의 마을 회관에서 농로를 따라 올라가면 철길이 나오는데, 직하재(稷下齋)는 철길을 지나 좌측 방향으로 약 300m 거리 마을 상단 남쪽 지점에 위치한다. 직하재는 강성 문씨(江城文氏)의 묘 아래 건물[묘하각(墓下閣)]로, 현종 때 선비 문헌상이 창건하여 자손들이 매년 제사 때 준비...
-
조선 시대 하동 출신의 의사(義士).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규중(圭仲), 호는 모산(茅山). 아버지는 최정(崔涏)이다. 최기필(崔琦弼)은 1562년(명종 17)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어질고 품행이 반듯하여 지방관의 추천을 받아 참봉이 되었으며, 사옹원봉사·진주목판관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벼슬을 그만두고 진주 서쪽 백운동(白雲洞)에 초당(草堂)을...
-
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무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극수(克修), 호는 죽당(竹塘). 할아버지는 최정(崔涏)이며, 아버지는 군수 최기변(崔琦抃)이다. 최탁(崔濯)은 1598년(선조 31)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서 태어났다. 1630년(인조 8)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 겸 비국랑이 되었으며, 1636년 광양현감에 제수되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에서 싸웠으나 인...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 인천서원(仁川書院) 내에 있는 강학 공간. 하동 서황리 경현당(河東西黃里景賢堂)은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 중촌마을에 위치한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하여 주변 경관이 매우 좋으며, 뒤편에는 대나무 밭이 조성되어 있다. 1719년(숙종 45) 하동군 북천면의 남포동에 죽당(竹塘) 최탁(崔濯)[1598~1645]을 기리기 위해 주담(珠潭)...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하동 서황리 백자 요지(河東西黃里白磁窯址)는 18~1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립 경위를 명확히 알 수는 없으나, 17세기 이후 농업 생산력의 발달에 따른 상품 화폐 경제의 진전과 관련한 민(民)의 백자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동 서황리 백자 요지의 북서쪽 직선거리 2.3㎞ 지...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마애불.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으로 된 마애불로서, 만든 양식으로 보아 통일 신라 때의 것으로 보인다. 수인(手印)으로 보아서는 아미타여래상이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10m 이상의 자연 암벽이 층계를 이루면서 크게 움푹 들어간 부분의 바위 면을 잘 다듬어 조각...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理明山) 중턱에 있는 절터. 이명산[569m] 북쪽 산정 가까이에 위치한 석불사지에는 파괴된 석굴 2기와 암벽에 조각된 마애불상이 있다. 석굴은 이명산을 사이에 두고 사천시 곤양면 다솔사(多率寺)의 보안암(普安庵) 석굴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석굴의 벽과 천장이 모두 무너져 원형을 잃었으나, 다솔사 보안암의 석굴과 마찬가지로 자연석을 쌓아올...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정리라는 명칭은 자연마을인 화정마을에서 유래되었다. 꽃정·꽃징이라고도 불린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하동군 대야면 상촌동(上村洞)과 화정동(花亭洞)이 통합되어 북천면 화정리가 되었다. 화정·상촌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분기한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鷄鳴山)·봉명...
-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 화정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가마터. 화정리 요지(花亭里窯址)의 정확한 조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웃에 있는 가마터의 조성 연대를 놓고 보면 18~19세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널리 산포하고 있는 도자기편들을 보면 빙렬이 거의 없는 순백자이므로, 17세기 이후 농업 생산력의 발달로 인한 상품 화폐 경제의 진전과 관련한 민(民)의 백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