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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개인적 혹은 마을 공동체에서 옛날부터 전승되는 관습에 바탕을 둔 비조직화된 신앙 형태. 민간신앙은 민간에서 널리 신봉되는 신앙의 형태이다. 그러나 기성 종교와 같이 집단화되어 체계적인 교리와 조직을 갖춘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전승되는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주로 개인적 혹은 소규모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행해진다. 민간신앙에는 마을 신앙, 가신 신앙,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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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의 가정에서 가족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가신을 받들어 모시는 신앙 행위와 믿음. 가신신앙은 집이라는 건물 자체를 신체로 하거나 그 건물에 거주하면서 건물의 기능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 공간에 사는 가족의 행·불행에 관계하는 신들에 관한 신앙을 말한다. 가신은 집을 단위로 하는 가족의 번창을 돕고 액운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신들이다. 가신은 집안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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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신을 위하여 제를 지내는 신앙 행위. 구리시에는 아천동 우미내 대동고사, 교문동 한다리 대동고사, 토평동 벌말 도당나무 치성과 서낭나무 치성, 수택동 수늪 산치성, 수택동 검배 서낭나무 고사, 수택동 이촌 산치성, 인창동 궁말 산치성, 인창동 동창 산신제와 부군제, 사노동 산치성, 언재 산치성,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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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산신에게 올리는 치성. 산치성은 산신(山神)에게 올리는 치성이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는 산신 신앙이 강하다. 우리 민족은 산을 의지하고 경외하며 살아왔다. 과거에는 산에서 사냥을 하고 목축을 하였으며, 열매를 채취하고 약초를 캐고 밭을 일구어 작물을 재배하였다. 또 목재와 땔감을 얻었고, 사람이 죽으면 묘지를 썼으며, 집과 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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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 주민들이 서낭당을 찾아 마을의 안녕과 태평 등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의례.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매년 음력 10월 상달이면 여러 마을에서 서낭당에 모셔진 서낭신에게 고사를 지낸다. 대표적으로는 교문 1동[아천동] 우미내 마을이 있다. 서낭 고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서낭이라는 어원이 산신의 다른 이름인 산왕(山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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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칠월 칠석에 집안에서 가신에게 지내는 고사. 보리나 밀농사의 경우 칠석 무렵에 추수를 하는데, 예전에는 밀과 보리를 추수한 후에 밀전병이나 전을 만들어 터줏가리 앞에 놓고 고사를 지냈다. 구리시 갈매동 갈매 마을 주민들은 칠석에 햇밀을 수확하여 반죽을 만들어 호박을 채로 썰어 넣어 밀전병을 부쳐 먹는다고 하며, 가신에게 밀전병과 막걸리를 올리고 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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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한다리 마을에서 음력 10월 초하루 밤 11시에지내는 대동 고사.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한다리는 아차산으로부터 내려오는 두 줄기의 산자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 발행된 지도에는 '한교', 규장각에 있는 고문서에는 '일교', 1912년 조선 총독부에서 발간한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백교'라 표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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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안말에서 음력 10월 2일 자정에 산신에게 올리는 치성.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은 안말, 두레물골, 언재말, 양지말로 구성되어 있다. 사노동 산치성은 언재말을 제외한 나머지 마을들이 공동으로 드리는 산제이다. 사노동에서는 동제를 도당굿, 산신제, 산치성, 산제 등으로 부른다. 제일은 음력 10월 1일에서 3일까지이다. 10월 1일 저녁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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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언재 마을에서 음력 10월 초사흘 밤에 지내는 산치성. 언재 마을은 사노동에 속하나 다른 자연 마을과는 독립적으로 산치성을 지낸다. 제명은 ‘산치성’ 혹은 ‘산제’라고 한다. 제일은 음력 10월 3일이며, 밤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제를 올린다. 제주는 언재 마을에서 부정이 없고 정갈한 두 집을 선택하여 선정한다. 제주로 선정되면 제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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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검배 마을에서 음력 정월과 10월에 지내던 서낭나무 고사.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검배 마을에서는 서낭나무를 신체로 모시고 매년 음력 10월 그믐에 서낭 시루를 올렸다. 이렇게 전승되던 서낭 고사는 새마을 운동으로 나무가 베어지고 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현재는 전승되지 않는다. 과거 제를 지낼 때는 음력 정월과 10월에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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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수늪 마을에서 음력 10월 1일 밤에 지내는 산치성. 수택동 수늪 마을 산치성은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액땜을 막고 농사의 풍년을 빌기 위해 지내는 산치성이다. 당집을 짓고, 산 할아버지, 산 할머니를 모시는 화상을 그려 놓고 치성을 드렸다. 수택동 수늪 마을 산치성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다른 동제와 마찬가지로 마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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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이촌마을 주민들이 공동 제의를 치르던 장소. 구리시 수택동 이촌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시월 초에 당집 근처 도당 나무에서 '산치성' 또는 '동네 치성'이라 부르던 마을 공동 제의를 치러왔다. 한때 인근 수택동 수누피 마을과 함께 지내기도 했으나 당집을 지은 후부터는 독립적으로 제의를 지냈다. 그러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 도로 건설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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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이촌 마을에서 매년 10월 초에 지내던 산치성. 수택동 이촌 마을 산치성은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매년 10월 초에 지내던 동제이다. 지금은 산치성을 올리던 터만 남아 있고 산치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이촌 마을의 동제는 원래 수늪 마을과 함께 지냈다. 그러다가 이촌 마을에 사는 이성남이라는 사람이 신이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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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우미내 마을에서 매년 음력 10월 1일에서 3일 사이에 지내는 대동 고사. 아천동 우미내 대동 고사는 매년 음력 10월 1일에서 3일 사이에 지낸다. 마을에 초상이 있거나 부정이 생길 경우에는 한 달을 연기하여 음력 11월에 지낸다. 제일은 음력 섣달 그믐께 정한다. 제주는 제일 5일 전에 생기복덕일을 보아서 깨끗한 사람으로 정한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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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궁말에서 음력 10월 초에 지내는 산치성. 궁말은 과거 궁(宮)이 있었다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 인창동 궁말 산치성은 궁말에서 음력 10월 초에 산치성으로 지내는 동제이다. 당시에는 치성 나무인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었고, 그 옆에 제를 올리는 그릇과 음식 만드는 도구들을 보관하는 집이 있었다고 전한다. 산치성의 제반 준비는 각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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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창 마을에서 정월에 지내는 산신제와 부군제. 동창 마을에서는 산신제와 부군제를 지낸다. 제일은 음력 정월 초하루 아침에 동네 어른들이 날을 받아서 정한다. 제일은 정월 초닷새를 넘기지 않는다. 육십갑자로 생기복덕을 보아서 제관을 뽑는다. 제주를 선출하고 나면 산에 가서 황토를 가져다 집 대문 양쪽 옆에다 놓고 새끼를 꼬아 놓아서 산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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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벌말에서 도당나무와 서낭나무에 음력 10월 1일에 지내는 치성. 벌말은 마을 앞의 들판이 넓다 하여 생긴 말로 '평촌' 혹은 '민벌'이라고도 부른다. 벌말에서는 동제를 도당나무 치성, 서낭나무 치성, 우물고사 등으로 부르며 지내 왔다. 예전에는 마을 제의를 이웃 마을에서 무당을 불러와 행하는 도당굿 형태로 지냈으나, 1970년대 초부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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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음력 10월 초하루에 지내는 우물고사와 도당굿. 토평동은 본래 양주군 구지면 지역인데 평촌리[벌말], 토막리, 수택리 일부와 미금면의 수변리, 석도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토막과 평촌의 이름을 따서 토평리라 하였다. 토막은 아랫말 남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에는 흙으로 쌓은 막이 있었다고 한다. 토막 앞에는 토막 나루가 있었다. 벌말은...